(태안=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26일 오후 10시31분께 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항에 정박 중이던 32t급 어선에서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오후 10시58분 기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중이다.
대응 2단계는 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불이 다른 배로 옮겨붙은 상태로, 적게는 4척에서 많게는 8척까지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되나 현장에 접근이 어려워 자세한 피해 규모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맞은 편 마도 주민은 연합뉴스에 "배에서 폭발음이 잇따라 들렸다"고 전했다.
해경은 불을 잡는 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jyoung@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