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빅토르 요케레스가 아스널에서 14번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
포르투갈 ‘레코드’는 25일(한국시간) “요케레스가 아스널에서 14번 유니폼을 입는다”라며 “티에리 앙리 등 아스널 스타들이 사용했던 번호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요케레스의 아스널 이적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스포르팅은 아스널의 최종 제안 6,350만 유로(약 1,032억 원)에 옵션 1,000만 유로(약 162억 원)를 수락했다.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영국 ‘BBC’도 “요케레스는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하기 위해 이동 허가를 받았다. 향후 며칠 내로 5년 계약에 서명하고 공식적으로 아스널 선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스널 선수단은 현재 싱가포르에 머물고 있다”라고 전했다.
조만간 공식 발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레코드’에 따르면 이미 요케레스는 자신이 아스널에서 사용할 등번호까지 정했다. 바로 아스널 레전드 앙리가 달았던 14번이다. 매체는 “이적 협상이 마무리되길 기다리는 동안 요케레스는 등번호를 선택할 시간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우리 정보에 따르면 스포르팅에서 9번을 달았던 요케레스는 아스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 14번을 택했다. 이 번호는 마틴 키언, 티에리 앙리,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등이 달았던 번호다”라고 밝혔다.
요케레스는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브롬마포이카르나,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코번트리 시티를 거쳐 스포르팅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2024-25시즌 51경기 53골 13도움이라는 엄청난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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