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위컴 원더러스와 프리시즌 경기 이후 혹평을 받았다.
토트넘은 26일 오후 7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홋스퍼 웨이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잉글리쉬 풋볼리그 리그 원(3부리그) 소속 위컴 원더러스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초반부터 손흥민이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공격 포인트 적립을 하지 못했다. 전반 2분 오도베르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떴다. 전반 26분에도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막혔다.
후반전도 비슷한 분위기였다. 후반 6분 손흥민이 포로에게 연결했고, 포로가 이를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후반 24분엔 손흥민의 오른발 슈팅이 무산됐다. 결국 손흥민은 후반 32분 교체됐다.
경기 후 손흥민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았다. ‘스퍼스웹’은 “오늘 손흥민의 기량은 최고가 아니었다. 그는 수비수를 제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지만, 여전히 날카로움을 찾아가는 중인 듯 보였다”라며 평점 5점을 매겼다.
‘토트넘홋스퍼뉴스’는 손흥민에게 평점 4점을 줬다. 매체는 “손흥민은 후반전 몇 차례 좋은 장면을 보여줬다. 그러나 경기 대부분에서 뚜렷한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전반전엔 거의 보이지 않았다”라고 혹평했다.
이어서 “이 실망스러운 활약은 레딩과 프리시즌 첫 경기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는 그의 이적설을 더욱 부추겼다. 실제로 손흥민은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어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바라봤다.
매체는 “위컴전에서 손흥민의 모습은 그의 마음이 이미 홋스퍼 웨이를 떠나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점을 다시 입증했다. 이 경기에서 톰슨이 토트넘의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 하는 등 인상적인 선수들이 나왔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거의 10년을 보낸 끝에 떠날 시점이 된 것일지도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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