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빅토르 요케레스가 길고 긴 협상 끝에 아스널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는 25일(한국시간) “요케레스는 이번 주말 스포르팅에서 아스널로 이적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요케레스는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브롬마포이카르나,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코번트리 시티를 거쳐 스포르팅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이번 시즌 51경기 53골 13도움이라는 엄청난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을 자랑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계획한 아스널이 요케레스에게 관심을 가졌다. 스포르팅도 요케레스를 팔 생각이 있었다. 문제는 금액이었다. 아스널은 스포르팅이 요구하는 이적료를 맞췄지만, 옵션에서 이견이 있었다.
스포르팅 회장 프레데리쿠 바란다스는 “우리는 침착하다”라며 “아스널이 요케레스의 합당한 시장가치를 지불하지 않겠다면, 우리는 앞으로 그를 3년 동안 보유하는 데 아무런 불편함이 없다”라며 확고한 입장을 드러냈다.
결국 아스널과 스포르팅이 합의에 도달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스포르팅은 아스널의 최종 제안 6,350만 유로(약 1,032억 원)에 옵션 1,000만 유로(약 162억 원)를 수락했다. 에이전트도 이적 성사를 위해 자신의 수수료를 낮추기로 했다. 요케레스는 5년 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BBC’에 따르면 아스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프리시즌 투어 중 기자회견에서 “아직 우리 소속 선수가 아닌 선수에 대해 이야기할 수 없다”라면서도 “당연히 우리가 선수와 모든 걸 마무리 지으면 가능한 빨리 팀에 녹아들기 원한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요케레스는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하기 위해 이동 허가를 받았다. 향후 며칠 내로 5년 계약에 서명하고 공식적으로 아스널 선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스널 선수단은 현재 싱가포르에 머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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