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설영우의 이적을 대비하는 것일까. 소속팀 츠르베나즈베즈다가 같은 포지션 영입을 먼저 진행한다.
현지 매체 ‘스포탈’은 설영우가 소속된 세르비아 명문 즈베즈다가 추카리츠키 소속 니콜라 스탄코비치 영입을 곧 확정할 거라고 전했다. 이미 즈베즈다의 스탄코비치 영입은 확정됐다는 게 현지 매체들의 보도 내용이다. 스탄코비치는 즈베즈다와 4년 계약을 맺고 즉시 엔트리에 합류, 설영우가 퇴장 당해 뛸 수 없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3차 예선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스탄코비치는 즈베즈다 유소년팀 출신으로, 즈베즈다를 완전히 떠난 지 고작 2년 만에 컴백하는 셈이다. 즈베즈다 1군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두 번 임대를 다니다 지난 2023년 여름 추카리츠키로 이적했다. 지난 두 시즌 연속으로 준주전급 출전 시간을 차지하면서 어엿한 세르비아 리그 수준급 풀백으로 발돋움했다. 이번 시즌 추카리츠키의 리그 개막전도 풀타임 출전했고, 팀의 선제결승골을 어시스트한 바 있다.
눈에 띄는 건 이 이적설 기사에 ‘500만 유로(약 81억 원)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 설영우는 곧 누군가 이를 활성화시켜 영입해 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스탄코비치가 미리 합류한 대체자 성격이라는 구절이 포함됐다는 것이다.
아직 설영우를 특정 팀이 영입할 거라는 구체적인 보도나 정황은 나온 바 없다. 셰필드유나이티드를 비롯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구단들, 그리고 몇몇 빅 리그 구단들이 설영우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보도가 있을 뿐이다. 그럼에도 즈베즈다는 올여름 안에 설영우가 떠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적시장을 진행하는 것이다.
설영우는 지난해 여름 처음으로 K리그를 떠나 유럽 도전을 시작했다. 첫 시즌에 세르비아 최고 풀백으로 군림하면서 팀의 자국 2관왕에 힘을 보탰고, 시즌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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