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권은비(29)가 건강상 문제로 ‘워터밤 부산 2025’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3주 휴식에도 회복 미흡”…소속사 “팬들께 깊이 사과드린다”
권은비의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2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권은비가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추가 치료가 필요한 상태”라며 “명일(26일) 예정된 워터밤 부산 공연에 부득이하게 불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권은비는 약 3주간의 휴식 기간을 거쳐 무대 복귀를 준비해왔으나, 완전한 컨디션 회복에는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보다 안정적인 회복을 위해 당분간 추가 휴식을 결정했다”며 “오랜 시간 기다려 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공연 무대 복귀를 고대하던 팬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이지만, 권은비 측은 “빠른 시일 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회복에 집중할 방침을 밝혔다
‘힐링 등산’ 공개 후 불참 발표…콘서트 일정에도 관심 집중
권은비는 불참 소식을 전하기 직전인 23일, SNS에 부산 금정산을 등반한 사진을 올리며 “등산은 힐링이지”라는 글과 함께 건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유튜버 빠니보틀과 함께한 자연 속 힐링 장면은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등산 직후 공개된 건강 문제 소식은 팬들의 우려를 낳았다.
현재 권은비는 내달 23일과 24일 예정된 단독 콘서트 ‘THE RED’를 앞두고 있다. 이번 건강 악화가 콘서트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추후 일정 조정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권은비는 2023년부터 ‘워터밤 여신’이라는 타이틀로 주목을 받으며 매년 화려한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동시에 지나친 주목과 관심 속에서 각종 악성 댓글과 온라인 성희롱 피해도 겪었다.
팬들은 이번 권은비의 불참에 대해 “건강이 우선”, “쾌유를 바란다”며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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