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ISO, 세계 최초 선박 전용 화재 시험장 만든다… 수소·암모니아 연료 화재 대응 기술 확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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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ISO, 세계 최초 선박 전용 화재 시험장 만든다… 수소·암모니아 연료 화재 대응 기술 확보 나서

더포스트 2025-07-26 17:1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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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가 친환경 선박 시대의 화재 안전을 선도하기 위한 대규모 기술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KRISO는 해양수산부의 지원으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총 197억5000만원이 투입되는 ‘친환경 연료 화재폭발 안전성 평가 및 화재 대응설비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친환경 연료 화재폭발 안전성 평가 및 화재대응설비 개발 착수회의 개최.

친환경 연료 화재폭발 안전성 평가 및 화재대응설비 개발 사업 개념도.

이 사업은 수소, 암모니아 등 폭발성이 높은 차세대 친환경 연료와 배터리 기반 추진체계 확산에 따라 커지는 화재·폭발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데 목적이 있다.

KRISO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세계 최초로 선박 및 해양구조물에 특화된 실규모 화재 시험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배터리 열폭주 화재 대응 기술 △수소·암모니아 등 폭발성 연료 화재 확산 및 진압 기술 △선박 전용 소화설비 및 안전지침 개발 등의 연구를 본격화한다.

이번 사업에는 KRISO를 비롯해 전라남도, 목포시, 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 등 총 11개 기관이 참여한다. 특히 화재방재 분야 전문기관인 방재시험연구원과 협력해 시험장 구축과 공동연구를 수행하며 기술의 신뢰성과 현장 적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KRISO는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친환경 선박의 화재 안전성을 확보하고, 관련 소방 설비의 국내외 상용화를 촉진하는 한편, 국제 해사기구(IMO) 등에서 관련 안전기술 표준화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식 KRISO 친환경연료추진연구센터장은 “국제 환경규제에 따라 선박의 연료와 추진 기술이 급격히 전환되는 시점에서, 화재 대응 기술은 친환경 선박 산업의 필수 요소”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선박 안전기술을 확보하고, 국제 기준을 선도할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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