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의 우완 투수 배제성이 팔꿈치 염증으로 쉬어간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KT는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지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배제성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투수 김민수도 함께 엔트리에서 뺀 KT는 외야수 안치영과 투수 임준형을 1군에 등록했다.
KT 관계자는 "배제성이 2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이후 오른쪽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꼈고, 25일 병원 정밀검사에서 염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염증 정도가 심하지는 않다. 선수 보호 차원의 1군 엔트리 제외"라며 "휴식을 취한 뒤 다시 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3시즌을 마친 뒤 상무에 입대해 군 복무를 마친 배제성은 지난 6월 전역해 팀에 합류했다.
제대 이후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KT 마운드의 '소금' 역할을 하는 배제성은 6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3.10의 성적을 냈다.
지난 24일 NC전에 선발 등판한 배제성은 5이닝 6피안타 4탈삼진 2볼넷 3실점을 작성하고 2023년 9월21일 수원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672일 만에 선발승을 수확했다.
그러나 염증이 생기면서 잠시 쉬어가게 됐다.
SSG 랜더스의 베테랑 내야수 김성현은 75일 만에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김성현은 지난 5월11일 KIA 타이거즈와의 더블헤더를 마친 후 왼쪽 종아리에 불편함을 느꼈고, 정밀검사에서 종아리 근육 부분 손상이 발견돼 전열에서 이탈했다.
치료와 재활에 매달린 김성현은 이달 22일부터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나서며 실전 감각을 조율한 뒤 이날 1군에 합류했다.
김성현은 부상 이전까지 31경기에서 타율 0.229 1홈런 7타점 11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62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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