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 서부 고산 지역의 7월 낮 최고기온 기록이 경신됐다.
2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고산 지역 낮 최고기온이 34.5도를 기록해 관측을 개시한 1988년부터 현재까지 7월 기록 중 가장 높았다.
이전까지는 2022년 7월 29일 34.3도가 최고 기록이었다.
고산 지역 낮 최고기온 3위는 2021년 7월 22일 34.2도, 4위는 2017년 7월 31일 34.2도, 5위는 지난 25일 34.1도다.
기상청은 이날 동풍이 불었으나 구름대가 한라산에 막혀 동쪽 하늘에 머물면서 상대적으로 서부 지역에 강한 햇볕이 내리쫴 기온이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이날 지점별 낮 최고기온은 제주(북부) 30.8도, 서귀포(남부) 33.9도, 성산(동부) 31.4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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