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버노바
GE에서 분사한 에너지 공룡 GE 버노바(GEV.US)가 가스터빈 시장의 공급 부족 심화와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인한 전력 설비 수요 증가에 힘입어 고공 행진을 예고하고 있다.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GE 버노바의 파워 부문이 2분기에 신규 수주 71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가스터빈 수주 규모는 5.1GW로 1GW나 늘었으며, 슬롯 예약 계약(SRA)까지 고려하면 9GW를 넘어선다. 2분기에 수주한 중대형 가스터빈 20기 중 7기가 대용량 HA 가스터빈 시리즈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가스터빈 증설은 2026년까지 연간 20GW 생산 수준으로 마무리될 예정이지만, 신규 가스터빈 주문 시 2030년에나 인도받을 수 있는 상황이어서 공급 부족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기존 대형 원전의 연장 운전 및 업그레이드와 관련해 증기 터빈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NH투자증권은 GE 버노바의 Power와 Electrification 부문 EBITDA 마진이 각각 16.4%, 14.6%를 기록한 점을 언급하며, 하반기 추가적인 가격 인상이 이루어질 경우 가이던스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곧 목표 주가 상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한다.
GE 버노바는 전 세계 전력의 약 25%를 자사 장비로 생산하는 등 에너지 밸류 체인 전반에 걸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인한 전력 설비 투자 붐은 GE 버노바의 성장세에 더욱 탄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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