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포니 고강훈, 방황하는 청춘을 노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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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포니 고강훈, 방황하는 청춘을 노래하다

이데일리 2025-07-26 16:06: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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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밴드 드래곤포니(Dragon Pony·안태규, 편성현, 권세혁, 고강훈)가 또 하나의 청춘 성장 서사를 노래한다.

(사진=안테나)


드래곤포니는 지난 25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디지털 싱글 ‘지구소년’의 고강훈의 무드 필름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고강훈은 난간에 걸터앉아 답답한 듯 머리를 쓸어 넘기는 모습이다. 마음속이 텅 빈 듯한 고강훈의 공허한 표정이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고강훈은 “깊게 생각하면 겁나잖아. 지금처럼만 살고 싶어”라는 내레이션으로 몰입감을 더했다.

‘지구소년’은 드래곤포니가 연습생 시절 쓴 자작곡이다. 신호를 잃고 궤도를 벗어나 우주를 떠도는 비행선처럼, 방황하는 청춘의 내면을 담았다. 반복되는 절망 속 외로움과 혼란을 여과 없이 풀어낸 가사는 리스너 각자의 정서를 더욱 깊고 섬세하게 파고든다. 드래곤포니는 막연한 위로를 건네는 대신, 무력감을 마주하며 한 걸음씩 나아가는 청춘의 더욱 단단한 내일을 예고한다.

드래곤포니의 디지털 싱글 ‘지구소년’은 오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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