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다서 자녀들 구하고 파도 휩쓸린 40대,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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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다서 자녀들 구하고 파도 휩쓸린 40대, 숨져

이데일리 2025-07-26 15:42: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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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제주 해안가에서 수난 사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구좌읍 세화항 인근에서 물에 빠져 숨진 40대가 자녀를 구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


26일 제주해양경찰서와 제주도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37분께 구좌읍 세화항 방파제 인근에서 40대 A씨가 물에 빠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씨는 자녀 2명과 친구의 자녀 1명이 포구 인근에서 물놀이하던 중 바다에 빠지자 이들을 모두 구조했지만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인근 서핑객에 의해 물밖으로 구조됐지만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 32분께 닥터헬기를 통해 제주시 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제주에서는 전날 오후 2시 50분께 애월읍 곽지해수욕장 해상에 떠 있던 30대 관광객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숨지는 일도 있었다.

오후 2시 25분께는 서귀포시 남원읍 태웃개 해상에서 파도에 휩쓸린 50대 남성이 인근에 있던 평택소방서 직원의 도움으로 구조되기도 했다.

한편 제주는 오는 29일까지 해상에서 초속 10~22m의 강풍과 2~4.5m의 높은 물결이 발생할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해안가에는 너울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며 “특히 해수욕객과 해안가 행락객들은 인명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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