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블룸버그, “美 증시 급락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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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블룸버그, “美 증시 급락 대비해야”

한스경제 2025-07-26 15:28: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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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미국 증시가 투기적 열풍에 휩싸여 증시 침체 위험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증시 급락에 대비하라고 경고했다. / 사진=뉴욕증권거래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미국 증시가 투기적 열풍에 휩싸여 증시 침체 위험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증시 급락에 대비하라고 경고했다. / 사진=뉴욕증권거래소

| 한스경제=신연수 기자 | 세계적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2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투기적 열풍에 휩싸여 증시 침체 위험이 급증하고 있다며 “증시 급락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골드만삭스 분석가들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최근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미 증시가 랠리를 이어가고 있으나, 지난 몇 달 동안 투기적 거래 지표가 급상승했다고 지적했다.

이 지표는 1998-2001년 닷컴 버블 시대와 2020-2021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과 비슷한 수준으로 치솟았다.

보고서를 집필한 벤 스나이더 분석가는 “최근 투기 거래의 급증은 증시 단기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증시 침체를 야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블룸버그통신도 이날 단 5센트에 불과한 유행성 주식(밈주)이 지난 2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 거래량의 15%를 차지하는 등 밈주식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미국 증시 랠리가 종착역을 향해 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주식은 ‘헬스케어 트라이앵글’이라는 기업이다. 들어본 사람이 거의 없는 이 업체는 의료 정보 기술 회사로, 이날 주가가 100% 폭들, 5센트를 기록했다.

그런데 30억주 이상이 손바꿈했다. 이는 이날 NYSE 거래량의 15%에 해당한다. 단돈 5센트에 불과한 밈주식이 미 증시 전체 거래량의 15%를 차지한 것이다.

이 기업 외에도 최근 월가에는 밈주 열풍이 불면서 밈주식이 들썩이고 있다. 온라인 부동산 거래 플랫폼인 오픈도어, 미국의 유명 백화점 콜스 등이 최근 월가의 대표적 밈주로 부상하며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밈주의 원조는 ‘게임스톱’이었다. 지난 2021년 초 코로나19 팬데믹 직후 연준이 금리를 대폭 내리자, 미국의 개미들은 처음 들어본 주식을 매집해 주가를 끌어올리는 등 밈주 열풍을 주도했었다.

이후 4년 만에 월가에 밈주 열풍이 다시 불고 있다. 이는 미국 증시에 거품이 끼어 있음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로 거품은 결국 꺼지기 때문에 미국 증시 랠리가 끝을 향해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블룸버그통신은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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