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중앙합동조사반 27일부터 경남 집중호우 피해 조사

산청 집중호우 여파…비닐하우스 파손

(산청=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1일 오전 경남 산청군 신안면 일대 딸기 재배 비닐하우스가 최근 내린 폭우로 크게 파손돼 있다. 2025.7.21 [e-mail]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행정안전부 중앙합동조사반이 오는 27일부터 경남지역 집중호우 피해 현장 조사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재난복구지원국장을 단장으로 중앙 부처·도·시군 공무원, 민간 전문가 100여명이 8월 2일까지 경남 시군 집중호우 피해를 정밀하게 조사한다.

중앙합동조사반은 피해가 발생한 국가관리 시설 전부, 추정 피해액 3천만원 이상이면서 복구비가 5천만원 이상 시설 지방자치단체 관리 시설을 조사하고, 시군이 조사한 사유 시설 피해가 정확한지 확인한다.

중앙합동조사반은 피해·복구비 산정이 적정한지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해 8월 중 복구계획안을 세운다.

지난 16일부터 19일 사이 내린 집중호우로 산청군·합천군·하동군·의령군·진주시 등 서부 경남을 중심으로 큰 피해가 발생했다.

경남도는 26일 기준 도로·하천·상하수도·체육시설 등 공공시설 1천743곳, 주택 954채가 물에 잠기거나 산사태로 전파·반파한 것으로 집계했다.

형태 알 수 없는 산청군 마을

(산청=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0일 오후 경남 산청군 산청읍 외정마을에 전날 집중호우와 산사태 영향으로 마을의 주택 등이 파손돼 있다. 2025.7.20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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