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호동생이었구나!' 요케레스, "내 우상은 호날두...경기장에서 보여준 모습 인상 깊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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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호동생이었구나!' 요케레스, "내 우상은 호날두...경기장에서 보여준 모습 인상 깊었어"

인터풋볼 2025-07-26 14: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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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 바이블
사진=스포츠 바이블

[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빅토르 요케레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팬이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6일(한국시간) "아스널의 새 영입생인 요케레스가 역대 최고 선수 논쟁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자신이 우상으로 삼아온 두 명의 축구 선수를 직접 언급했다"라고 보도했다.

1998년생인 요케레스는 현 시점 가장 뛰어난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다.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건 지난 2023-24시즌부터였다. 당시 그는 잉글랜드 코번트리를 떠나 스포르팅으로 이적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유명한 선수는 아니었다.

첫 시즌 요케레스는 공식전 50경기 43골 14도움을 기록했다. 그의 활약 덕분에 스포르팅은 리그 우승을 거머쥐었고, 나아가 리그 득점왕과 MVP까지 독식했다. 지난 시즌에도 공식전 52경기 54골 12도움을 몰아치며 물 오른 골 결정력을 자랑했다.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최대어로 떠올랐다. 자연스럽게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쏟아졌다.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드러냈다. 이 가운데 아스널이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였고, 선수 역시 아스널 이적만을 선호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요케레스와 스포르팅 구단이 충돌한 것. 선수의 에이전트인 하산 체틴카야는 신사 협정에 따라 6,000만 파운드(약 1,110억 원) 정도면 구단이 이적을 허용하기로 했다며 분노했다.

반대로 스포르팅 회장은 6,000만 파운드(약 1,110억 원) 제안은 수용하지 않을 것이며, 협박이나 모욕도 용납하지 않겠다며 오히려 강경한 입장을 유지했다. 이에 요케레스는 더 이상 스포르팅에서 뛰고 싶지 않다는 뜻을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여자친구와 헤어지는 등 이적을 위해 모든 인연을 끊어냈다.

끝내 웃은 쪽은 요케레스였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요케레스가 이번 주말 스포르팅에서 아스널로의 이적을 완료할 예정이다. 요케레스는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하기 위해 이동 허가를 받은 상태이며, 5년 계약에 서명하고 향후 며칠 내로 아스널의 공식 선수가 될 전망"이라고 알렸다.

유럽 축구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요케레스의 아스널행이 확정됐다. 모든 당사자 간에 구두 합의가 이루어졌다. 스포르팅은 아스널이 제안한 이적료 6,350만 유로(약 1,024억 원)에 보너스 1,000만 유로(약 161억 원)를 수용했다. 요케레스는 아스널과 5년 계약에 서명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결국 아스널행이 임박한 가운데 과거 요케레스의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바로 자신의 우상에 관한 것. '스포츠 바이블'은 "요케레스는 이미 오래전부터 GOAT 논쟁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공개한 바 있다. 지난 2023년 스피드 질문 게임에서 요케레스는 리오넬 메시 대신 호날두를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요케레스는 "호날두와 루이스 피구는 모두 여기 스포르팅에서 시작해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그런 선수들을 존경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나는 그들과 비교되기보다는 내 자신에 집중하고 싶다. 훈련이든 경기든 매일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 다른 인터뷰에서도 호날두의 이름이 등장했다. 요케레스는 "내가 우상으로 삼았던 선수는 두 명이다. 바로 호날두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다. 그들이 경기장에서 보여준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다. 그걸 보면서 나도 저렇게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요케레스는 아스널에서 과거 티에리 앙리가 달았던 등번호 14번을 부여받을 예정이다. 포르투갈 '레코드'는 "스포르팅과 아스널 간의 이적 협상이 마무리되고 있다. 요케레스는 아스널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 14번을 선택했다. 이는 과거 마틴 키언, 앙리, 앨런 스미스 같은 선수들이 착용했던 등번호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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