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최근 갈라타사라이와 연결된 김민재. 그런데 냉정하게 가능성은 떨어진다.
갈라타사라이 소식에 능통한 알리 나지 쿠쥑 기자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유튜브 채널 'Futbol Arena'에서 김민재를 언급했다. 그는 "갈라타사라이가 왼쪽 센터백 자원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그걸 이뤄낼 수 있을지는 또 다른 문제다. 하지만 중요한 건 '크게 생각하는' 자세다"라고 말했다.
이어 "과연 김민재 영입이 될까? 내 생각에는 어렵다고 본다. 그러나 과거에 빅터 오시멘에 대해서도 전부 다 안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우선 갈라타사라이는 바이에른 뮌헨 측에 적절한 조건이 맞아떨어진다면 김민재 영입을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윌프리드 싱고도 거론되고 있다. 어떤 선수를 선택할지는 8월쯤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여름 김민재가 팀을 떠날 가능성은 매우 높은 것이 사실이다. 지난 시즌 활약이 매우 저조했다는 것이 이유다. 안타깝게도 이미 매각 리스트에 올랐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뮌헨은 이번 여름 김민재를 매각 대상 중 하나로 분류했다. 적절한 제안이라면 그의 이적을 허락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막스 에베를 단장 역시 '빌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김민재와 주앙 팔리냐 모두와 함께할 것이다. 이후에는 이적시장 상황을 지켜볼 생각이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내비쳤다. 이를 두고 사실상 매각에 뜻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오갔다.
클럽 월드컵이 끝난 현재, 김민재의 거취는 큰 관심사로 떠올랐다. 앞서 토트넘 훗스퍼, 첼시가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고 다시 이적설이 사그라들었다. 비교적 최근에는 튀르키예의 갈라타사라이 이적설에 휘말렸다.
물론 영입 1순위는 아니다. 튀르키예 '쇠즈쥐'는 "갈라타사라이의 1순위 타깃은 맨체스터 시티의 마누엘 아칸지다. 뮌헨의 김민재와 AS모나코의 싱고는 임대를 고려한 대안이다. 만약 아칸지 영입에 실패하면 김민재가 강력한 대안으로 뽑히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튀르키예 투데이'는 "갈라타사라이는 김민재의 영입 가능성과 조건을 타진한 상태다. 뮌헨 측에서 협상에 응하겠다는 청신호를 줄 경우, 본격적인 테이블 협상이 시작될 예정이다. 현재 갈라타사라이는 오시멘 영입으로 인해 막대한 재정 부담을 떠안게 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임대 계약을 우선적으로 제안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냉정하게 바라봐야 한다. 앞서 갈라타사라이 소식에 능통한 쿠쥑 기자는 김민재 영입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당장 이 기자뿐만이 아니다. 지난 22일 튀르키예의 축구 해설가인 케렘 외베트 역시 "김민재의 영입은 매우 어려울 것이다. 뮌헨이 매각을 추진한다면 유럽에서 그를 원하는 팀은 매우 많을 거라고 본다"라며 가능성을 낮게 바라봤다.
무엇보다 갈라타사라이는 김민재의 친정팀 페네르바체의 라이벌이다. 지난 2021-22시즌 김민재는 중국 베이징 궈안을 떠나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당시 그는 첫 유럽 무대 진출임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이듬해에 나폴리로 떠났지만, 페네르바체 팬들은 언제나 그를 응원했다. 이 상황에서 갈라타사라이에 합류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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