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고속도로 정체 극심, 서울-부산 5시간 40분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휴가철 고속도로 정체 극심, 서울-부산 5시간 40분

이데일리 2025-07-26 09:50:04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여름 휴가철 본격 시작과 함께 전국 고속도로에 예년보다 많은 차량이 몰리며 극심한 정체가 빚어질 전망이다.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 위로 차량이 지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연합뉴스)


26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전국적으로 539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차량이 43만 대, 반대 방향은 42만 대로 분석됐다. 이는 전 주 토요일(512만 대)보다 늘어난 수치다.

지방 방향은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이른 새벽부터 혼잡이 시작됐다. 오전 5~6시경 정체가 시작됐고, 오전 11시낮~12시 사이 가장 심한 혼잡을 보일 전망이다. 이는 오후 7~8시가 되어야 해소될 전망이다. 서울 방향 역시 오전 6~7시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후 5~6시께 절정에 이르고, 해소는 오후 10~11시께로 전망된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주요 도시 간 승용차 예상 소요 시간도 평소보다 크게 늘었다. 하행선 기준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5시간 40분, 대구까지는 5시간 10분, 광주는 4시간 20분, 강릉은 4시간 40분, 울산은 5시간 30분, 대전은 2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반대 방향도 평균 4~5시간이 소요됐다. 특히 영동선과 서울양양선 등 강원권 진출입 구간의 체증이 가장 두드러졌다.

이처럼 이동량이 증가하는 휴가철에는 단순한 정체뿐 아니라 교통사고, 특히 단독 사고에 대한 경각심도 커진다.

최근 5년간 교통사고 통계를 보면, 단독 사고의 약 28%가 6월~8월 여름철에 집중됐으며, 전체 교통사고 대비 치사율은 약 6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방도와 군도 같은 좁고 구불구불한 도로에서 단독 사고 치사율은 더 높았다. 교통안전시설이 부족한 구간이 많고, 노면 상태가 불안정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해당 도로 유형에서는 일반 도로 대비 치사율이 1.4~1.6배 높았으며, 중앙분리대나 연석 같은 안전시설이 없는 경우는 2배 가까이 치사율이 높아졌다.

전문가들은 장거리 운전에 앞서 차량 상태를 미리 점검하고, 최소 2시간마다 휴식을 취하거나 운전자를 교대할 것을 권고한다. 또한 내비게이션 등 주행보조 장치에만 의존하지 말고, 운전 환경 변화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