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신연수 기자 |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일주일 만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 반대로 경유 가격은 여전히 오름세를 보였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넷째 주(20~2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 대비 리터(L)당 0.45원 내린 1667.4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보다 0.5원 하락한 1738.5원, 가격이 가장 낮은 울산은 1.45원 내린 1637.1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677.7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636.1원으로 가장 낮았다.
반대로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0.9원 오른 1531.8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과 일본의 무역 합의 발표에 따른 세계 경기 둔화 우려 완화, 유럽의 대러시아 제재 강화 등으로 인해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 대비 0.2달러 오른 70.7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4달러 하락한 76.4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4달러 오른 91.7달러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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