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경주=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연일 경북 지역에서 폐기물 재활용 업체 건물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현재 진화 작업 중이다.
26일 경북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5분께 경북 상주시 낙동면의 재활용 업체 영업장 내 쌓인 폐기물에서 불이 났다.
인명피해는 없으나 현재까지 공장 건물 1동 일부와 폐기물 1천t이 불에 탄 것으로 소방 당국은 보고 있다.
소방 당국은 인력 33명과 장비 14대를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전날 오후 6시 42분께 경북 경주시 외동읍 폐기물 재활용 업체 건물에서도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인력 89명과 장비 36대를 투입해 이틀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직원 1명이 대피했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공장과 사무실 등 건물 2동이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한다.
이 재활용 업체 건물 내에는 마그네슘과 같은 금속 물질이 있어 소방 당국이 물을 뿌리는 대신 굴착기를 이용해 불을 끄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불을 완전히 끄려면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s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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