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가 첫 자유주행 최고속도를 선보였다.
피아스트리는 25일 스파프랑코샹 서킷(길이 5.891km)에서 열린 2025 F1 제13전 벨기에 그랑프리 FP1을 1분42초022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타임 시트의 가장 윗줄에 이름을 새겼다. 0.404초 뒤진 1분42초426의 막스 페르스타펜(레드불)이 2위, 1분42초526의 랜도 노리스(맥라렌)가 3위로 자유주행 첫 세션을 마감했다.
벨기에 그랑프리는 비가 내리면서 함께 열리는 FIA F3의 프리 주행이 비의 영향으로 시야 확보가 어려워져 연기됐지만 FIA F2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F1의 FP1 세션 오픈 시점에서는 드라이 상태로 전환됐다. 거의 모든 드라이버들이 하드 타이어를 끼우고 코스로 들어가 데이터를 확보하기 시작했다.
카를로스 사인츠(윌리엄즈)와 랜스 스트롤(애스턴마틴)이 머신 트러블로 일찍부터 피트로 들어갔다. 20여 분 경과 후 대부분의 드라이버들이 피트로 들어갈 때 샤를 르클레르(페라리)가 1분44초148로 타겟 타임을 만들었다. 페르스타펜과 에스테반 오콘(하스), 츠노다 유키(레드불) 등이 따랐다. 프랑코 콜라핀토(알핀)이 소프트 타이어를 투입했고, 나머지는 첫 세트 타이어로 주행했다.
10여 분을 남기고 예선 프로그램이 가동되면서 피트로 들어간 드라이버들이 소프트 타이어를 끼우고 한 바퀴 어택에 돌입했다. 타임 시트가 어지럽게 춤을 추는 가운데 피아스트리가 1분42초022로 가장 윗줄에 이름을 새겼다. 0.404초 뒤진 페르스타펜에 이어 노리스가 따랐다. 조지 러셀(메르세데스), 르클레르(페라리),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 루이스 해밀턴(페라리), 스트롤, 페르난도 알론소(애스턴마틴), 아이작 아자르(레이싱불스)가 각각 4~10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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