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전국을 돌며 당원들을 만나 표심을 공략할 전망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밝힌 인사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조경태·안철수·장동혁·주진우 의원과 장성민·양향자 전 의원 등이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번 주말 방송 등의 언론 일정을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 의원은 서울에서 길거리 버스킹을 통해 시민들을 만난다는 계획이다.
조경태 의원은 26일 국민의힘 제주도당을 찾아 당원 간담회를 진행한다. 오는 27일에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장동혁·주진우 의원은 후보 등록을 앞두고 주말 동안 지역구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는 다음달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개최된다. 오는 30~31일 이틀간 후보 등록을 받을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예비경선에서 민심과 당심을 50%씩 반영해 본경선에 진출할 4명의 당 대표 후보를 추리기로 했다. 지난 전당대회 때 실시했던 책임 당원 100%에서 민심 반영 비율을 대폭 상향한 것이다.
후보별 합동연설회와 방송토론회는 4차례씩 진행하기로 했다. 다음 달 8일 대구·경북을 시작으로 8월 12일 부산·울산·경남, 13일 충청·호남권, 14일 수도권·강원·제주 권역 합동연설회를 연다.
다음 달 10일, 17일, 19일, 23일(결선투표 시)에는 당대표 후보 방송토론회를 진행한다. 청년최고위원과 최고위원 후보 토론회는 18일 유튜브 채널 국민의힘TV에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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