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주엽 기자 =리버풀이 이브라히마 코나테를 붙잡기 위해 재계약 조건을 상향 조정했다. 제안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25일(한국시간) “2026년에 계약이 만료되는 코나테는 아직까지 리버풀의 재계약 제안에 응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리버풀은 포기하지 않았다. 코나테를 지키기 위해 새로운 재계약 제안을 보냈다. 물론 이전보다 상향된 조건이다”라고 보도했다.
1999년생, 프랑스 국적의 센터백인 코나테는 자국 무대의 소쇼몽벨리아르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2017-18시즌을 통해 RB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는데 이 선택은 적중했다. 비록 잔부상이 이어졌지만, 경기에 나설 때마다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이에 ‘명문’ 리버풀이 코나테를 영입했다. 2021-22시즌을 통해 리버풀로 이적한 코나테는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려갔다. 2023-24시즌부터는 본격적으로 주전 센터백으로 나서기 시작했고, 2024-25시즌에는 42경기에 나서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준척급 수비수로 발돋움한 코나테에게 레알 마드리드가 접근했다. 2026년 여름 계약이 종료되는 코나테는 리버풀의 재계약 제안을 지속적으로 거절하며 여지를 남겨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올여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자유 계약(FA)으로 레알에 넘겼던 선례가 있기 때문. ‘풋 메르카토’는 이와 관련해 “레알은 세계적인 선수들을 자유 계약으로 영입하는 데 능숙한 구단이다. 그러나 리버풀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