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권경쟁 과열 조짐에 鄭·朴 동시에 "도 넘은비방 자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與 당권경쟁 과열 조짐에 鄭·朴 동시에 "도 넘은비방 자제"

연합뉴스 2025-07-25 21:24:40 신고

3줄요약

강선우 사퇴국면서 신경전 격해지자 당 선관위가 '단일 메시지 ' 요청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 출마한 정청래(왼쪽)·박찬대 후보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 출마한 정청래(왼쪽)·박찬대 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박찬대 후보(기호순)가 25일 지지자들을 향해 "상대 후보에 대한 도 넘는 비방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요청한다"는 뜻을 일제히 밝혔다.

두 후보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같은 내용의 글을 동시에 올려 "최근 후보자 및 우리 당 지도부에 대한 비방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두 후보는 "우리는 단일대오"라며 '원팀' 기조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당의 지도부이고 함께 해야 할 동지다. 지금은 오직 단결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해야 한다"며 당 대표 선거를 위한 8·2 전당대회가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양측의 이 같은 '공동' 메시지는 당 선거관리위원회의 협조 요청에 따른 것이다.

특히 강선우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 국면에서 양 후보의 입장차가 부각되면서 지지자들 사이의 신경전이 지나치게 격해졌다는 게 당 선관위의 판단이다.

박 후보는 강 전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공개적으로 촉구한 반면 정 후보는 강 전 후보자를 '동지'로 규정하며 옹호하는 모습을 보이자 일부 지지자 간 갈등이 심화됐고 이는 상대 후보에 대한 비난으로 번졌다.

여기에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이 과거 문재인 정권 당시 장관 후보자들을 비판한 영상이 논란을 빚어 당원 간 갈등에 기름을 부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당 선관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최근 양 후보 지지자들 사이의 비방이 도를 넘어서면서 후보들도 상처받고 당에 부담이 된다는 우려가 나왔다"며 "이에 두 후보에게 같은 메시지를 동시에 올려달라고 협조를 구한 것"이라고 전했다.

stopn@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