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주엽 기자 =더글라스 루이스가 이적을 강력하게 타진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유벤투스를 떠날 것이 유력한 루이스는 올여름 프리미어리그(PL) 복귀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로마노 기자는 이어 “유벤투스와의 관계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며, 루이스는 확실히 팀을 떠날 예정이다. 그의 에이전트는 현재 이탈리아에 머물며 모든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루이스는 1998년생, 브라질 국적의 미드필더다. 자국 리그의 바스쿠 다 가마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해 2017-18시즌 지로나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건 아스톤 빌라에 입단한 이후부터였다. 2019-20시즌을 통해 빌라에 합류한 루이스는 꾸준한 활약상을 이어갔다.
특히 2023-24시즌에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공식전 53경기에 출전하며 10골과 10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준척급 자원으로 거듭났다. 이에 ‘명문’ 유벤투스가 영입을 추진했고, 그를 품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 선택은 선수와 구단 모두에게 악수가 됐다. 루이스는 2024-25시즌 27경기에 출전했지만, 단 한 개의 공격 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했다. 반등이 절실해진 루이스는 유벤투스를 떠나 PL로 복귀하길 원하고 있다.
유벤투스와 이별하기 위해 ‘훈련 불참’도 서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마노 기자는 24일 “루이스는 유벤투스의 프리 시즌 훈련에 나타나지 않았다. 유벤투스는 징계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루이스는 올여름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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