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호우로 떠내려온 '소 한 마리'…진주까지 왔다가 구조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집중 호우로 떠내려온 '소 한 마리'…진주까지 왔다가 구조

경기일보 2025-07-25 19:09:20 신고

3줄요약
집중호우에 산청에서 진주까지 떠내려간 소. 연합뉴스
집중호우에 산청에서 진주까지 떠내려간 소. 연합뉴스

 

극한호우 피해로 경남 산청군의 한 축사에서 유실된 소 한 마리가 진주까지 내려왔다가 구조됐다.

 

25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진주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진주시 대평면 신풍리 일대에서 물에 떠내려온 소 한 마리를 발견했다.

 

당시 소를 발견한 경찰은 이번 극한호우 피해로 실종된 1명을 찾는 수색 작업 중이었다.

 

경찰은 실종자가 하천을 따라 떠내려왔을 가능성을 두고 진주시 진양호 일대를 수색하던 도중 소 한 마리가 몸 절반을 물에 잠긴 채 버티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후 경찰은 소방당국과 진주시에 해당 사실을 알리고, 소 구출을 위한 도움을 요청했다.

 

소 무게는 수백㎏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배로 구조하는 것은 힘들다고 판단한 경찰 등 유관기관은 소머리 뿔에 끈을 매고 소가 직접 헤엄쳐 물 밖으로 나오게끔 유도 후 구출했다.

 

경찰은 소귀에 부착된 개체식별번호를 통해 해당 소가 산청군 단성면에서 축산업을 하는 60대 A씨 소유로 추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주말 산청에 내린 폭우로 A씨 축사가 유실되면서 진주까지 떠내려온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확인 과정을 거친 뒤 주인에게 돌려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