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그룹, 2분기 실적 개선…지주·제약 나란히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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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그룹, 2분기 실적 개선…지주·제약 나란히 성장

투데이신문 2025-07-25 18:39: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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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본사.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 본사. [사진=한미약품]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한미약품그룹이 올해 2분기 실적에서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와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의 동반 성장을 확인했다. 북경한미약품은 전년 대비 실적이 줄었으나, 분기 기준으로는 수익성 회복세를 나타냈다.

25일 한미약품그룹에 따르면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는 2분기(잠정) 연결 기준 매출 3383억원, 영업이익 346억원, 순이익 28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4%,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0.7%, 39.2%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6704억원, 영업이익 617억원, 순이익 528억원이다.

사업 부문별로는 헬스케어 부문이 전년 대비 24.6% 늘어난 351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의약품 유통 자회사 온라인팜은 286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자회사 제이브이엠의 2분기 실적은 오는 30일 별도 공시된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613억원, 영업이익 60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의 원외처방 실적은 560억원으로 9.5% 증가했으며,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패밀리’는 360억원, 소화기 제품군 ‘에소메졸패밀리’는 15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R&D 비용은 매출 대비 약 14% 수준인 504억원이 투입됐다. 회사 측은 하반기에도 주요 파이프라인 임상 발표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867억원, 영업이익 167억원, 순이익 15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2%, 33.7%, 33.2% 감소한 수치다.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0.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47.8% 증가해 수익성은 개선됐다. 이는 유통재고 조정과 비용 효율화의 영향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미사이언스는 향후 디지털헬스케어, 시니어·키즈케어 등 신사업 영역 확대와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기술 도입·수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미사이언스 김재교 대표이사는 “지주회사로서 각 계열사와 관계사들의 미래 사업 방향성을 제시하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직접적인 사업을 통해 다양한 자체 매출을 갖춘 지주회사로 이끌어갈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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