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홈쇼핑 1호 연예인'으로 알려진 방송인 안선영이 과거 홈쇼핑 출연료를 공개한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방송 26년 만에 커리어를 잠정 중단하고 아들을 위해 캐나다로 이주하겠다는 계획도 밝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안선영 1시간에 1500만원 번다
유튜브 채널 ‘이게바로안선영’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산한 영상에서 안선영은 제작진이 "돈을 많이 벌었냐, 그냥 시원하게 오픈해달라"는 질문에 곤란한 표정을 짓다가 "지금은 어차피 출연을 안 하니까"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그는 "연예인 게스트도 등급에 따라 가격이 다른데, 저는 많이 받는 축에 속했다. 하루아침에 된 건 아니고 방송 경력 20년이 포함된 가격"이라며 "60분 기준으로 1500만 원이었다"고 밝혀 현장을 놀라게 했습니다. 놀란 스태프들의 반응에 안선영은 웃으며 박수를 치기도 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이게바로안선영’
안선영은 MBC 11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이후 쇼호스트로 전향해 홈쇼핑 누적 판매액 1조 원을 달성한 인물입니다.
그는 "내가 함께했던 홈쇼핑 브랜드 중 네 곳이 상장했다. 1시간에 28억 원 매출을 올린 적도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다만 "1조 원은 내 개인 매출은 아니다. 대한민국 홈쇼핑 채널이 딱 두 개일 때부터 시작했으니 경력이 벌써 20년이 넘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안선영, 4층 신사옥 올린 건물주
SBS '돌싱포맨'
또한 안선영은 SBS '돌싱포맨'에 출연해 자신 소유의 건물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방송에서 이상민은 “안선영이 마포에 4층 신사옥을 올렸다”라고 알렸습니다. 이에 안선영은 “지방에서 와서 반지하부터 시작해 부동산, 집에 관심이 많았다. 어릴 때부터 재테크를 열심히 하고 공부도 많이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개그맨 김준호는 "뭐로 그렇게 돈을 많이 벌었냐"고 궁금해했습니다. 이에 안선영은 "데뷔하고 이듬해부터 홈쇼핑을 해서 24년 차"라며 "소위 잘 팔리는 상품을 잘 팔고 기록을 세워 몸값이 올라갔다. 자신감이 생겨서 내 것을 만들어 팔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라고 했습니다.
그는 "직접 만든 상품이 3~40가지가 있다. 그중 잘 된 상품의 단품 판매액이 70억"이라고 밝혔습니다. 연예인 쇼호스트 1세대인 안성영은 1시간에 28억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안선영은 "처음엔 홈쇼핑한다고 선배들한테 야단도 많이 맞았다. '왜 배우가 TV에 나와서 물건을 파냐'라고 하더라"며 "지금은 오히려 '쇼호스트'가 워너비 직업이 됐다"며 자부심을 드러냈습니다.
안선영, 캐나다로 이사간다 (+근황, 아들)
안선영 인스타
안선영은 지난 4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캐나다 이주 소식을 처음으로 공식 발표했습니다. 그는 "2000년도 공채니까 방송 데뷔 26년 차다. 창업 8년, 엄마 10년 차다. 26년 동안 한 번도 쉬어본 적이 없다. 지금이 생방송 커리어의 정점이라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안선영은 "방송을 했고 홈쇼핑을 한 달에 20~30회 했다. 그 돈으로 나중엔 제가 방송국을 작게 지었고, 엄마 곗돈 200만 원 들고 서울에 올라와 지금은 건물주가 됐다. 나름 성공했다고 생각한다"고 소신 있게 밝혔습니다.
안선영 인스타
이후 "과감하게 모든 커리어를 접고 캐나다로 이사를 가게 됐다. 아들이 아이스하키에 재능을 보이고 있어 그 진로를 위해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안선영은 "샘 해밍턴 아들 윌리엄과 아들이 같은 팀에서 하키를 하고 있다. 유튜브를 보던 아들이 '엄마는 왜 안 나와?'라고 하더라. 그래서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다"라고도 말했습니다.
그는 "생방송이 불가능해 26년 커리어를 접는 것이지, 사업은 온라인으로 계속 운영할 것이고, 엄마 병원도 봐야 하니 매달 서울을 오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안선영은 "나는 희대의 드라마 주인공을 해본 것도 아니고 작은 조약돌을 쌓듯 커리어를 만들어온 사람"이라며 "연예인이라기보다는 생계형 방송인 같은 느낌이 더 강하다. 하지만 생방송에 있어서는 고비용을 창출하는 위치까지 왔다"고 회고했습니다.
안성연 남편 누구?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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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은 2013년 38세이던 해에, 3살 연하인 부산 출신의 사업가 서정관 씨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안선영은 1976년생으로 현재 47세이며, 남편인 서정관 씨는 약 44세로 추정됩니다.
서정관 씨는 부산을 기반으로 식품 및 음료 납품을 하는 F&B 사업체 대표로 알려져 있으며, 외모는 ‘부산의 이병헌’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잘생기고 근육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안선영은 가끔 방송 및 인터뷰에서 남편과 결혼 생활의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데, 장거리 연애 후 빠르게 결혼까지 이어진 사연과 ‘결혼 행복지수 50%’ 언급 등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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