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건희·건진 의혹' 윤모 전 통일교 본부장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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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건희·건진 의혹' 윤모 전 통일교 본부장 구속영장 청구

모두서치 2025-07-25 18:24: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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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김건희 여사-건진법사 전성배씨 이권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이 25일 윤모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날 오후 기자단 공지를 통해 "금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윤 전 본부장은 지난 2022년 4~6월께 통일교 현안 청탁을 위해 김 여사에게 선물을 전달한 것으로 지목된 인물이다. 지난 22일 특검 조사에서 이 같은 행위는 한학자 총재 등 통일교 윗선 지시에 따른 것이라 진술했다고 한다.

특검은 전씨가 앞서 2022년 4~6월께 윤 전 본부장으로부터 통일교 현안 청탁의 목적으로 ▲6000만원대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 ▲1000만원대 샤넬 가방 2개 ▲천수삼 농축차 등을 넘겨 받았다고 의심하고 있다.

통일교는 윤 전 본부장을 통해 김 여사 선물을 건네면서 ▲캄보디아 메콩강 부지 공적개발원조(ODA) ▲유엔(UN) 제5사무국 한국 유치 ▲YTN 인수 ▲대통령 취임식 초청 ▲통일교 국제행사에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초청 등 교단의 현안을 청탁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지난 18일 서울 용산구 통일교 한국협회본부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의 결과 윤 전 본부장이 건넨 샤넬 가방과 다이아몬드 목걸이 구매 영수증 등을 확보했다.

통일교는 윤 전 본부장의 개인 일탈이고 물품의 구매 자금은 교단의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으나, 윤 전 본부장 측은 문제의 영수증을 교단에서 보관할 이유가 없다 했다.

윤 전 본부장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정치자금법 등 위반 의혹에도 연루돼 있다. 그가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전씨와 논의해 통일교 교인들을 대거 입당시켜 권 의원을 당권 후보로 지원하려 했다는 의혹이다.

특검은 각종 의혹의 '키맨'으로 지목된 윤 전 본부장의 신병을 확보해 김 여사 및 한 총재 등 통일교 고위급, 친윤 정치권과의 연관고리 수사를 이어갈 계획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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