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광주 서구 마륵동 상무대교 수풀 흙더미 속에서 시신 1구를 발견했다. 이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다.
경찰은 시신에서 발견된 옷이 앞서 경찰이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확인한 A씨의 인상착의와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옷 주머니에서 A씨의 이름이 적힌 명함도 발견돼 시신이 A씨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 A씨가 북구 신안교 일대에서 떠내려가는 모습을 목격한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 당국이 9일째 수색 작업을 이어왔다.
경찰은 수색 작업을 중단하고 정확한 신원을 파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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