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2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상향하고 이날 오후 2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폭염 위기경보 ‘심각’ 단계는 전국의 40% 지역에서 일최고체감온도 35도 이상이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국 183개 특보 구역 중 180곳(98%)에 폭염특보가 발표됐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감시체계에 따르면 전국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지난 24일 기준 추정 사망자 10명을 포함해 2천103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환자 437명·추정 사망자 2명) △충청남도(환자 96명·추정 사망자 2명) △경상북도(환자 234명·추정 사망자 2명) △서울(환자 175명·추정 사망자 1명) △부산(75명·추정 사망자 1명) △전라북도(환자 130명·추정 사망자 1명) △경상남도(환자 195명·추정 사망자 1명) △인천(환자 136명) △대구광역시(환자 76명) 등으로 파악됐다.
중대본은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특히 노인, 농업인, 쪽방 주민 등 폭염에 취약한 계층을 보호하는 조치를 강화하고, 공사장 등 야외 근로자 작업장과 다중운집인파 행사 등에서 온열질환 예방수칙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관리·감독 강화를 주문했다.
이와 함께 폭염 대비 쉼터와 냉방 설비 등 저감 시설을 적극 운영하고, 냉방기 사용 증가에 따른 화재 예방과 전력 수급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요청했다.
윤호중 중대본 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국민께서도 햇볕이 뜨거운 낯 시간대에는 외부 활동을 최대한 자제해주시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행동요령에 따라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겨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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