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상반기 당기순이익 1655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수치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현대카드 측은 "신용판매 취급액과 회원수 증가로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이 모두 상승했다"며 "4년 연속 성장하며 수익과 건전성을 모두 잡았다"고 말했다.
상반기 현대카드 영업수익은 2조12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45억원으로 2.3% 늘었다.
상반기 총 취급액은 93조2897억원으로 전년비 6.3% 증가했다. 이 가운데 신용판매가 86조65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늘어났다.
본인회원 기준 현대카드 회원수는 125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만명(4.3%) 늘었다. 프리미엄, PLCC(상업자 전용 신용카드) 국내·외 협업을 통한 상품 경쟁력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카드의 6월 말 기준 실질 연체율은 1.19%로 전년 대비 0.12%p(포인트) 증가했다. 대환대출을 포함하지 않은 일반연체율은 0.84%로 전년비 0.13%p 상승했고, 전분기(0.90%) 대비 하락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장기적 관점에서 이어온 건전성 중심의 경영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업계 최저 연체율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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