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속 오류, 접속량 많아 대기중 화면
[포인트경제] 정부가 25일부터 영화관 쿠폰 450만장을 선착순으로 배포한다고 밝힌 가운데 이날 오전 부터 주요 영화관 애플리케이션(앱)과 홈페이지는 일제히 접속자가 폭주해 접속 오류를 일으키거나 대기중 화면이 뜨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앱이나 홈페이지 접속이 어려웠는데 오후 3시 50분인 현재까지도 접속은 쉽지 않은 상태다. CGV 앱의 경우 관련 서비스 배너를 누르면 "동시 접속량이 많아 대기중입니다"라는 메세지와 함께 예상 대기시간은 7시간이 넘는다고 안내하고 있다.
서울에 사는 한 20대 직장인은 "CGV 앱에서 영화 할인쿠폰을 받으려고 들어갔더니 대기 시간만 너무 길게 나와서 포기하려다 결국 기다렸는데 한 30분은 대기했다"고 말했다.
앞서 23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영화관 입장권을 6000원 깎아주는 쿠폰 450만 장을 25일 오전 10시부터 주요 영화관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재명 정부의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 271억원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내수 진작을 통한 민생 회복과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할인권은 문화가 있는 날, 장애인 우대 할인, 경로 우대 할인, 청소년 할인, 조조 할인 혜택과 중복 사용이 가능하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 영화를 7000원으로 볼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에 이 할인권을 적용하면 1000원에 입장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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