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이 25일 집중호우로 다수의 이재민이 발생한 충남 예산군을 찾아 수인성 감염병 대비 상황 등을 점검했다.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은 세균, 바이러스 등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로 인해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이는 질환을 가리킨다.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이 발생할 우려가 높다. 특히 이재민 주거 시설에서는 다수가 함께 모여 생활하기 때문에 감염병 예방과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임 청장은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에 현재까지 감염병 집단 발생은 없는 상황"이라며 "감염병과 온열질환 예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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