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이슈딜] 스테이블코인, 알트코인 전망
◦진행: 권다영 앵커…
◦출연: 김동환 / 원더프레임 대표
◦제작: 최연욱 PD
◦날짜: 2025년 7월 25일(금)
권다영= 경제 이슈 조금 더 깊게 짚어보는 이슈딜입니다. 오늘은 원더프레임 김동환 대표와 함께하시죠. 안녕하세요.
◆김동환= 네 안녕하세요.
◇권다영= 오늘은 지니어스법 서명 통과로 인해서 크립토 시장 쭉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또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의 흐름이 달라지는 모습들도 포착이 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들 먼저 체크를 해 보시죠. 알트코인이 막 흔들리다가 또 반등을 주고 있어요. 제가 지금 찾아보니까 지금 XRP 같은 경우는 3.10달러 다시 회복을 했고요. 이더리움도 3670달러 회복을 했습니다. 지금 급락과 급등까지는 아닙니다만 어쨌든 회복세를 좀 보여주고 있는데 이렇게 알트코인들이 흔들리는 이유, 변동성을 크게 보이는 이유는 어디 있다고 보실까요?
◆김동환= 그동안의 맥락을 약간 짚어드리면, 지니어스 액트가 이제 통과가 18일에 됐었고, 그리고 알트코인들이 조금 전후로 많이 올랐었잖아요. 그러다가 조정을 한 2~3일 정도 받았고 어제 반등을 한 건데 사실 이제 상승의 이유부터 말씀을 드리면 지금 올라간 알트코인들이 대부분 스테이블코인 관련한 알트코인들이에요. 그래서 이슈에 맞춰서 기대감 때문에 좀 올라갔다 그렇게 보시면 될 것 같고 그리고 이제 법안이 통과가 됐고 더 이상 해당 이슈가 나올 일이 없기 때문에 상승 폭이 굉장히 커서 그 컸던 것 대비해서 좀 하락을 했다가 어제 다시 중립적인 위치로 돌아갔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권다영= 이 스테이블코인 법안에 대해서 워낙 기대감이 많았고 그로 인해서 좀 올라온 부분들이 있었는데, 이게 통과가 되면서 이슈 소멸 얘기가 나왔다가 다시금 자기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알트코인들이라고 말씀을 주셨습니다.
근데 생각을 해보면 요즘 그런 얘기하시더라고요. “어차피 코인 할 거면 비트코인 해라. 알트코인들이 이제는 종류가 너무 많아졌고 상장하는 것들도 너무 많아졌기 때문에 이전에 이더리움이 날아갔던 그런 그림을 보기는 어려울 거다”라는 이야기들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동의를 하실까요? 어떻게 보세요?
◆김동환= 일부분 동의가 되는 부분이 분명히 있고요. 왜냐하면 코인 숫자가 실제로 많이 늘어났고요. 그런데 또 과거와 달라진 점은 과거에는 그 코인들이 만약에 업비트나 빗썸에 상장돼 있는 게 100개다 그러면 올라가는 날은 100개가 다 같이 올라가요. 그런 일들이 많았었는데 아무거나 사면 돈을 번다 그런 얘기들이 있었는데, 지금 같은 경우는 사실 몇 개만 선택해서 가거든요. 근데 거꾸로 조금 더 공부를 하면서 투자하시는 분들은 수익을 올리기 더 좋은 그런 환경이 됐다라고 생각합니다.
◇권다영= 그렇다면 공부를 안 하고 그냥 따라서 가는 그런 분위기는 이제는 안 나온다면 어떤 부분을 공부해야 되는 건가요?
◆김동환= 일단 두 가지인데요, 암호화폐 투자의 기본적인 부분은 첫 번째는 내러티브라고 해서 해당 코인이 가지고 있는 서사를 이해하는 게 되게 중요합니다. 가령 스테이블코인을 예로 들면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통과되면 일단 스테이블코인의 그 절대적인 수량이 많아질 거잖아요. 그리고 이 스테이블코인을 어떤 채널로 유통시킬지도 굉장히 중요한 이슈가 되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다른 블록체인보다 앞서 있는 그런 블록체인들에 딸려 있는 코인들은 또 상승할 가격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지는 것이죠.
또 하나는 수급을 이해하는 것인데, 가령 이번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경우가 굉장히 크게 올랐잖아요. 두 가지 코인이 크게 올랐던 이유가 두 가지가 있습니다.
둘 다 그러니까 이 매수세가 이제 온 곳이 두 군데인데 하나는 ‘비트코인 현물 ETF’. 또 하나는 이 기업들이 비트코인이랑 이더리움을 굉장히 집중적으로 매수를 했어요. 그래서 두 가지의 매수 압력이 들어오는 바람에 크게 올랐던 것이고 이런 부분들을 조금 이해한다면 사실 투자가 생각보다 그렇게 어렵지 않죠.
◇권다영= 왜 크립토 시장에 투자한다라고 하면 뭘 봐야 될지 모르겠다라고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으시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코인의 내러티브와 수급에 대한 이해 함께 필요하다라는 말씀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알트코인 중에서도 하나 좀 더 콕 집어서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솔라나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솔라나가 이 ‘Made in USA’ 코인이다라고 하면서 수혜에 대한 기대감을 굉장히 많이 가졌었던 그런 코인이고 실제로 많이 올라줬습니다. 그러면서 로빈후드가 토큰화 주식으로 유럽 시장에 진출한다 이런 이야기 나왔거든요. 이 가운데서 솔라나가 조금 더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부분 어떻게 보세요?
◆김동환= 솔라나는 사실 별명이 있어요. 이더리움 킬러라는 별명이 있는데 이더리움의 약점이 네트워크가 혼잡해지면 수수료가 올라가고, 또 거래가 완결되는 시간이 이제 좀 길다는 건데 솔라나는 그 두 가지를 좀 해결을 한 그런 블록체인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그래서 보통은 이더리움 같은 경우는 레이어2라고 해서 이더리움 위에 올라가는 결제 전용 채널 같은 게 따로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좀 신속함을 요구하는 거래를 여기서 하게 되는데 솔라나는 이런 레이어2 없이도 사실 굉장히 빨리 되는 그런 측면이 있고요. 그런 측면에서 사실 스테이블코인하고도 궁합이 잘 맞고, 그리고 RWA(실물연계자산)하고도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할 수 있고 그래서 아마 로빈후드 얘기를 하신 것 같고요. 근데 이제 사실 최근에 가격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부분은 밈코인이에요. 솔라나 기반에서 수수료가 낮기 때문에 밈 코인이 굉장히 집중 발행되고 있고 최근에는 이제 ‘봉크’라고 해서 약간 그 강아지처럼 생긴 코인이 있거든요. 그런데 그 코인이 런치패드라고 해서 밈코인을 만드는 플랫폼을 만들었어요. 거기서 나오는 거래량이 굉장히 많아졌기 때문에 사실 솔라나 같은 경우는 그 효과로 최근에 좀 가격 상승을 한 측면이 있고요. 당분간으로 보면 이 밈코인이 활성화되느냐 안 되느냐, 그리고 또 밈코인은 시중 유동성에 가장 큰 영향을 받아요. 금리 인하라든지, 스테이블코인이 갑자기 비정상적으로 증가한다든지 이런 이슈가 있을 때 솔라나 가격 상승은 기대해 보시면 좋습니다.
◇권다영= 유동성이 많이 풀리게 되면 밈코인 쪽으로도 수급을 받게 되고 그로 인해서 이 솔라나가 기반으로 만들어진 밈코인들이기 때문에 솔라나의 상승의 요인은 그쪽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씀을 주셨습니다. 현재 솔라나 같은 경우는 181달러선 지나가고 있다는 것도 함께 말씀을 드리죠.
지금 스테이블코인 이야기를 해 주셔서 그쪽으로 좀 더 끌고 가고 싶은데요. 이제 지니어스 액트가 서명이 됐고 스테이블코인 시장 자체가 커지는 첫 번째 발걸음이었죠. 때문에 베센트 재무 장관은 엄청나게 큰 규모의 시장이 될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커지는 것에 대해서 베센트 장관이 2조달러까지 이야기를 했거든요. 이 정도 될 거라고 보세요?
◆김동환= 저는 딱 그냥 약간 중립에 가까운 예측이라고 보고요.
◇권다영= 2조 달러가 중립이다.
◆김동환= 네 이게 베센트 장관이 얘기했던 게 3년 안에 2028년까지 9배 정도 늘어날 거다. 지금 시총이 2600억달러 정도니까 그러면 이제 8~9배 정도가 증가를 하는 그림인데요. 이제 스테이블코인이 그냥 뭐 다른 분들은 보면 그냥 돈 넣고 돈 찍는 거 아니냐 약간 그렇게 생각을 하시고 굳이 용도가 지금 없는 것 같은데 뭐 이런 걸 많이 찍겠냐 하는 의견들이 있으신데요. 일단 제가 볼 때는 가장 좀 대중화되기 쉬운 통로는 레포시장이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미국의 레포시장 같은 경우는 지금 거래량이 하루에 뭐 적은 날은 4조 달러 많은 날은 8조 이상 나오는데 이 레포시장이 사실 되게 불편하거든요. 이게 여기 이제 경제 채널이니까 주식 얘기도 하죠. 주식 거래하면 보통 팔고 나서 제 계좌로 빼려면 이틀이 걸리잖아요. 그래서 이 주식 관련한 기존 금융에서는 이런 타임 딜레이가 있습니다.
◇권다영= 기본적으로 하루 이틀 정도 있죠.
◆김동환= 결제와 청산에 걸리는 시간들이 있고, 레포도 마찬가지인데 또 이제 주말이나 이런 데는 일부 가능하지만 유동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게 사실이고요. 근데 이것들을 블록체인 위에 올려서 거래를 하게 되면 사실 이제 24시간 7일 거래를 할 수가 있어요. 지금 코인 거래하는 것처럼 거래가 가능해지는 거죠. 그래서 레포시장이 온체인 레포시장으로 업그레이드가 될 때 사실은 이 스테이블코인이 상당히 좀 많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이 온체인 시장에 올라와 있는 레포와 결국에 교환이 되는 게 스테이블코인이기 때문에. 그래서 저는 자연스럽게 많이 늘어날 거라고 생각하고요. 이거는 딱 제가 볼 때는 그냥 되게 중립적인 전망이다. 오히려 그것보다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권다영= 지금 2600억달러에서 2조달러를 간다라고 한 게 오히려 이 정도면 중립적으로 본 것이다라고 말씀을 주셨습니다. 레포시장에서의 니즈가 커지게 된다면 24/7 거래가 가능해질 수 있도록 지니어스 법안에 통과된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하게 될 것이고 그로 인해서 더더욱 더 성장할 수 있다라는 이야기 전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스테이블코인이 계속해서 전 세계적으로 이야기가 나오게 되면서 오히려 스테이블코인도 코인이지만 이것을 이용할 수 있는 글로벌 빅테크들을 봐야 한다라는 이야기들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아마존이라든지 메타라든지 계속해서 이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한 사업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는 있거든요. 그런데 이게 어떤 부분에서 봐야 한다라는 건지 조금 더 자세하게 들여다보면 좋을 것 같아요.
◆김동환= 일단은 빅테크가 들어올 때까지는 그래도 한 1년 정도 시차가 있을 것 같아요. 그냥 들어올 수는 없고 지니어스 법에 따르면 위원회의 허락을 받아야 들어올 수 있거든요. 그런데 이 위원회는 사실 연준 의장, 재무부 장관, 그리고 통화감독청 청장 이렇게 셋이서 만장일치로 허락을 해줘야 빅테크가 자회사 설립의 형태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게 되고요. 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했을 때 효과는 너무나도 명확하죠. 아마존이나 메타나 아니면 뭐 애플이나 그리고 한국에서는 네이버도 그렇고 카카오도 그렇고 다 자기 포인트 제도나 결제 제도를 가지고 있잖아요.
이런 것들을 사실은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하게 되면 그냥 인터넷에 있는 기업의 포인트가 아니라 한 개가 1달러 가치를 어느 정도 보장받는 스테이블코인의 형태로서 유통시킬 수 있기 때문에 플랫폼 전략에 있어서 상당히 이점을 가진다고 할 수 있고요.
그리고 이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다른 나라 국적의 기업들은 도입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경쟁력이 상당히 좀 제고된다고 볼 수 있고 그리고 사실 이게 달러랑 가치가 동일한 것으로 시장에서 통용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또 하나의 가능성은 이 친구들이 금융을 하게 될 가능성이 있어요.
◇권다영= 이게 법적으로 가능합니까?
◆김동환= 이제 법적으로는 미국도 그렇고, 한국도 그렇고 세계 많은 나라에서 금산분리 원칙이 있잖아요. 근데 그게 그렇게 돼요. 왜냐하면 이제 스테이블코인 법안 보면 이자 지급이 안 되게 돼 있거든요. 이건 뭐 너무나도 명확하죠. 부작용이 너무 심할 수 있으니까 이자 지급을 금지해 놨는데, 사실 지금 시장에서 2위 사업자인 서클 같은 경우도 해시노트라고 하는 자회사를 통해서 온체인 레포시장을 시험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 온체인 레포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을 가지고 들어가면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구조고, 실제로 그렇기 때문에 그리고 리플 같은 경우도 그렇고 서클 같은 경우도 지금 미국에 은행 라이센스를 신청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시간이 좀 걸릴 수 있지만 몇 년 정도 결국에는 빅테크 기업들도 자회사의 형태든 아니면 굉장히 밀접한 어떤 그룹사의 형태로서 은행이나 금융사를 보유할 수밖에 없고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해서 되게 생활적인 금융들을 단기간 내에 도입될 가능성이 높다 생각합니다.
◇권다영= 이 흐름이 되게 우리 생활에 가까워져 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아마존에서 물건 사는 거 그렇게 어려운 일 아니잖아요. 그런데 스테이블코인을 통해서 이제 (구매)하게 될 것이고, 물론 발행사 기준이 빡빡하기 때문에 1년 정도 시간은 걸리겠지만 그로 인해 굉장히 큰 변화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런 가운데 스테이블코인을 미국에서 이렇게 열심히 하는 이유는 두 가지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일단 첫 번째는 금리를 내려야 되기 때문이겠죠. 단기 국채에 페깅이 될 수 있는 게 스테이블코인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 어떻게 보면 통화의 주도권 이야기를 하게 되면서 타국의 경제에 대해서 미국의 지위를 이제 달러 지위가 자꾸 빠지니까 이제 스테이블코인으로 간다라는 식의 이야기들도 많이 하더라고요.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김동환= 말씀한 그대로 생각하고요. 저는 이게 굉장히 미국에게는 신의 한수다. 왜냐하면 아까 제가 얘기했었던 빅테크 전략이나,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한 달러 패권을 확산시키는 전략을 다른 나라는 못해요. 달러가 아니니까 할 수 없고 미국만 할 수 있고요. 그리고 일단 1차적인 목표 타겟 국가는 아마도 통화 가치가 굉장히 불안정한 나라들 가령 뭐 이란이라든지 터키, 남미 국가들도 대부분 통화 가치가 되게 불안정하고요.
저도 이제 그런 나라에 사는 친구들이 있는데 그 현지 통화로 돈을 받게 되면 좀 짜증을 내요. 현지통화는 이제 은행을 통해서 받을 수밖에 없잖아요. 그렇게 되면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이게 나한테 오는 사이에 돈 가치가 점점 떨어지는 거죠. 그런 이슈가 있어서 그 친구들은 사실은 생활에서는 이미 스테이블코인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인프라가 많이 갖춰져 있고요. 그 해당 국가에 미국이 본격적으로 검증된 나라들 누가 봐도 이름 들으면 알 법한 나라들을 통해서 스테이블코인을 유통시키기 시작하면 해당 국가의 국민들이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그냥 사용하게 될 가능성이 높고요.
그렇게 되면 스테이블코인의 발행량이 늘어나는 만큼 국채 발행할 수 있는 여력이 커지니까 트럼프는 또 돈을 펑펑 쓸 수 있게 되는 것이고 그렇게 마련한 예산으로 다 AI 기업들이나 아니면 빅테크 기업들한테 몰아주기를 하면서 더 키울 것이고 그러면 또 세계의 돈이 다시 미국 주식 시장으로 빨려 들어오게 되는 미국 입장에서는 선순환이지만 사실 한국 주식시장에서 종사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상당히 조금 어려운 나날들이 지속될 수 있죠.
◇권다영= 이 스테이블코인이 사실 보시면 그냥 달러 하나에 페깅된 코인이라고 하는 것 같지만 그로 인해서 달러 패권의 유지도 계속 가져갈 수 있고, 그로 인해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자금 자체도 더 키울 수 있고, 기업이 크고 시장이 크고 금리는 낮추고 딱 정말 미국이 성장하는 그림을 가져갈 수 있는 게 달러페깅 스테이블코인인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국에서 우리나라 통화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겠다라고 막 나서는 거잖아요. 홍콩도 이미 이야기가 되고 있고 원화도 이야기가 많이 되고 있는데 사실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서는 말씀 주신 대로 달러 페깅된 거 쓰고 싶지 원화에 페깅된 거 쓰겠냐라는 이야기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해야 되는 거잖아요.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미래 향방 이건 어떻게 보면 좋을까요?
◆김동환= 일단 달러 스테이블은 미국의 이해관계가 있는 것이고, 위안화 테이블 같은 경우는 지금 홍콩에서 얘기가 되고 있는데 이것은 방어의 느낌이라기보다는 오히려 공격의 느낌이 강합니다. 지금 중국은 스테이블코인 그러니까 크립토를 금지하고 있고 금지해 놨던 가장 큰 이유는 중국에 고여 있는 저축률이 굉장히 높거든요. 그래서 그 자금들이 해외로 빠져나가지 않기를 원해요. 이걸 가장 쉽게 뺄 수 있는 통로가 크립토다 보니까 금지를 시켜 놓은 것이고 그래서 위안화 스테이블코인 같은 경우는 아마 제가 그냥 추측하기로는 중국이 과거에 이제 시진핑이 일대일로라는 프로젝트를 했었는데 그런 국가들을 대상으로 미국과 똑같은 플레이를 아마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요.
역시 그 나라에서 이제 현지 통화 대신에 위안화를 사용하게끔 하면서 그 나라의 어떤 경제력을 캡처해 오는 그런 이제 플레이고 원화 스테이블코인 같은 경우도 저는 좀 비슷한 발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방어가 되는 게 아니에요. 원화 스테이블코인으로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막기는 굉장히 어렵고 도입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을 수 있는데 첫 번째로는 어쨌든 통화와 디지털을 결합한 무언가가 우리나라에도 하나는 있어야 된다 한국은행이 CBDC를 하다가 지금 중단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 하나는 있어야지 더 빠른 달러 스테이블코인으로의 탈출을 막을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두 번째로는 그러니까 한국이 잘하는 걸 레버리지 해서 사실 한국도 다른 나라 가서 경제력을 털어와야 됩니다. 그러니까 지금 이제 시대가 약간 이렇게 된 것 같아요. 제가 말하면서도 아 이게 참 비윤리적이라 옛날에는 방송에서 할 수 없었던 얘기라는 생각이 드는데, 어쨌든 뭐 의료라든지 아니면 한국은 이 파생상품 거래 같은 경우는 비정상적일 정도로 사용자가 많거든요. 그래서 한국이 강점을 가진 분야를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도구로 해서 다른 나라에서 경제력을 좀 털어오는 궁리를 할 필요가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권다영=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과연 어떻게 될지 계속해서 지켜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여기서 함께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원더프레임 김동환 대표와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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