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80만t의 페트 플라스틱 중 20만t이 재생 플라스틱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수선별 선별장은 인력난, 낮은 선별 정확도 등으로 작업량 감당이 불가능하죠. 그래서 플라스틱이 열분해 방식으로 처리 또는 매립되는데요. 저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로봇 기반 무인자원선별센터를 만들었습니다. 자원순환율 2배 증가 달성이 목표예요."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주관한 '올해 정보통신기술(ICT) 넥스트' 어워즈가 25일 서울 용산 로카우스에서 개최됐다. AI를 활용해 재활용 선별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이트테크는 이날 대표 우수사례 중 하나로 소개됐다.
이번 행사는 ICT 주요 분야에서 성과를 낸 기업을 포상하고, 성과발표회를 통해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주식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과장, 이상훈 KCA 원장을 비롯해 우수기업 50개사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인공지능(AI)테크, 디지털 혁신, 초연결 네트워크, 미디어·콘텐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에서 성과를 거둔 9개 기업이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 에이트테크 외에도 ▲3D 가상피팅, 확장현실(XR) 기술 활용한 AI패션 플랫폼(미타운)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위한 현지 맞춤형 솔루션(오토노머스에이투지) ▲AI영상 제작 플랫폼 활용한 K-문학 콘텐츠 글로벌 확산(무암) 등이 그간의 성과를 발표했다.
KCA는 행사현장에 50개 선정기업의 핵심성과를 전시해 ICT 주요 분야 성과 사례를 참석자들이 쉽게 공유할 수 있게 했다.
이상훈 KCA 원장은 "앞으로도 국내 우수벤처와 스타트업의 발전, 글로벌 성공을 위해 ICT 기업의 든든한 성장 파트너로 더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CT기금은 AI, 네트워크, 사이버보안, 콘텐츠·방송산업 등 핵심 ICT 기술 개발과 활용을 촉진하고, ICT 기업을 위한 과학기술·디지털혁신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해 사용된다. 과기정통부가 총괄하고 KCA가 관리한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