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산소부족 물덩어리 통영·고성 해역 확대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남해안 산소부족 물덩어리 통영·고성 해역 확대

연합뉴스 2025-07-25 15:41:02 신고

3줄요약
폐사한 멍게 폐사한 멍게

(통영=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6일 경남 통영시 한 멍게 양식 어장에서 어민이 고수온에 내장이 터져 뿌옇게 보이는 폐사한 멍게를 건지고 있다.
이 어민은 "올해는 수심 20m까지 수온이 높아 피해가 막대하다"고 말했다. 2024.8.26 image@yna.co.kr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남해 연안에서 발생한 산소부족 물 덩어리의 발생 범위가 확대하고 있다.

25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남해안의 산소부족 물덩어리 발생 해역이 경남 진해만에 이어 여수 가막만, 통영 북신만, 고성 자란만, 한산·거제만과 진주만으로 확대됐다.

산소부족 물덩어리는 바닷물에 녹아있는 용존산소 농도가 1ℓ당 3㎎ 이하로 떨어지는 현상이며, 어패류의 호흡 활동을 방해해 수산업에 피해를 준다.

조사 결과 지난 22∼24일 자란만, 고성만, 북신만 해역의 저층에서 각각 용존산소 농도가 1ℓ당 1.31㎎, 2.87㎎, 1.38㎎을 기록했다.

진주만에서도 2.45㎎의 산소부족 물덩어리가 관측됐다.

산소부족 물덩어리가 발생한 해역의 패류, 미더덕, 멍게 등 양식장에서는 저층에서 올라오는 산소부족 물덩어리와 양식 생물 간의 거리를 최대한 멀리해야 한다.

수과원 관계자는 "올여름은 평년보다 덥고 집중 호우도 잦을 것으로 예보돼 산소부족 물덩어리 발생 해역이 점차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psj19@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