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윤수봉(완주 1)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은 25일 "김관영 도지사는 (완주·전주 통합) 홍보물 발송에 대해 공식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날 도의회 제42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홍보물 발송은 공무원·행정기관의 중립성 및 공정성 유지 의무 위반, 주민투표법 위반, 지방재정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전북도는 최근 통합 찬성 민간 단체가 발굴한 완주·전주 상생 발전 방안 105개 사업을 팸플릿으로 제작해 완주 군민들에게 발송한 바 있다.
윤 도의원은 "상생 발전 방안은 화려하고 풍성한 혜택을 약속하면서 통합이 마치 완주 군민을 위한 것처럼 포장하고 있다"며 "이 속에 숨은 진짜 의도는 정치적 치적 쌓기와 행정편의주의라는 것을 군민도 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왜 통합이라는 낡은 프레임에 갇혀야 하느냐"며 "도지사는 명분도, 실익도 없는 통합을 즉각 중단하고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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