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YO 피뇨 인스타 사과문 올라왔네

내용:

pinyo_kinyo

한국의 팬분들께.

안녕하세요. PINYO 입니다.

이번에 2024년 “PINYO 1st Album ‘Heart donut’ Release tour” 관련해서

팬여러분께 많이 실망 시켜드려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첫번째, 공연 시간에 대해서

일본에서 공연할 때에는 공연시간과 굿즈 판매 시간을 합쳐서 계산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 현지의 공연기획사와 확실하게 협의를 하지 않았고,

일본에서처럼 가볍게 생각했던 것이 프로답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당일의 라이브는 원래 토크도 포함해서 90분으로 준비하고 있었지만

저의 부족함으로, 한국어 대본을 잘 익히지 못하였고,

결과적으로 30분이나 줄어드는 일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한국어는 저에게는 정말 낯설고, 혼자서 준비하는 것은 생각보다 많이 어려웠습니다.

그 결과, 여러분과 약속한 시간을 지킬 수 없게 된 것을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번 2025년 공연은 꼭 착실히 준비하고

작년의 지키지 못한 약속을 지키고, 더 나은 모습으로 직접 사과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두번째, 사인회에 대해서

2024년 공연 때 SNS로 “사인을 부탁할 수 있습니까?” 라고 연락을 주신 팬분께

“물판 책상으로 오시면 사인을 해드리겠습니다.” 라고 약속했지만,

실제로 그 팬분이 오셨을 때 제가 사인을 전달해도 되는지 가드분에게 물어보았고,

가드분에게 일본어가 잘 전달되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안전문제가 걱정됩니다” 라고 말해주었기 때문에 사인을 전달할 수 없었습니다.

공식적인 사인회가 처음부터 예정되어 있던 것은 아니고,

저 개인이 철저하게 확인하지 않고 팬분께 드린 답장 때문에 일이 커져버렸습니다.

저는 소속사무소나 매니저 없이 혼자 활동하고 있어서,

한국과 일본의 공연문화 차이에 대해 잘 알지 못하였고,

그래서 현지의 공연기획사의 판단을 따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더 잘 공부하고 왔어야 했는데, 팬분들을 실망시켜서 죄송합니다.

세번째, 스태프에게 사인해드린 사건에 대해서

2024년 공연은 저의 부족으로 갑작스럽게 끝나고,

팬분들이 크게 실망하셨다는 걸 깨닫지 못한 채,

현지의 공연기획사의 안내를 따라 뒷풀이 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깊게 생각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또한 그 자리에서 스태프 분에게 사인을 해드린 것은,

공연장에서처럼 안전 문제 제재가 없었고,

도와준 스태프 분에게 감사의 인사로 생각하고 행동하였습니다.

하지만 팬분들께서 느끼셨을 차별감과 슬픔을 생각하지 못한 점,

제 생각이 많이 짧았다는 걸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SNS에서 “한국 라이브는 올해로 마지막일지도 모릅니다!” 이라는 말을 적었던 것은

앞으로의 활동에 있어서 아직은 여러분에게 전달하지 못하는 내부 사정이 있어서

그렇게 쓴 것이기 때문에 억측이나 오해는 하지 않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의 마음을 담아서,

2025년 공연에서는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무료로 사인 포스터를 나눠드리면서,

한 분 한 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무료 Meet&Greet도 진행하려고 합니다.

(사진촬영은 스태프분들과 협의가 되지 않았고 어려울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죄송합니다.)

2024년 공연으로 마음 아프셨을 팬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리고,

이번 ‘Pinyo Live Tour 2025 -ASTRO-‘를

질책하는 마음으로라도 지켜봐 주시고, PINYO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신다면 감사합니다.

2025년 7월 24일

PINYO 올림.

피뇨 한국공연 망할거 같으니까 눈물의 똥꼬쑈 하는 중이네 ㅋㅋㅋㅋㅋㅋ

혹시 이거보고 속는 흑우는 없겠제?? 뭣??? 이 사과문을 보고 마음이 아프고 응원하러 예매해준다고???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정신 못차렀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