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6백만 년 후 미래 진화한 동물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6천6백만 년 후 미래 진화한 동물

시보드 2025-07-25 14:24:02 신고

내용:

국립과천과학관에서 6천6백만 년 후 미래
변화한 지구 환경과 동물의 진화를
과학적인 이론에 맞춰 연구한 전시를 보고왔음
(벌써 딱 한 달밖에 남았다길래 후다닥 다녀옴)

생각보다 드라마틱한 진화는 돋보이진 않았지만
나름의 과학적인 시나리오를 읽어보니 꿀잼이었음

6천6백만 년 후 미래 지구의 해양, 숲, 습지, 사막, 분지, 화산섬, 대공동 등 여러 환경을 가정하고 환경별로
다양한 동물의 진화적 양상이 나타났음

1753420960925.png

시작은 기존의 1차~5차 대멸종으로 환경과 생명의
변화를 되새겨보는 공간임
전시의 배경이 되는 6차 대멸종의 원인은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지만 대체로 전시의 교훈으로 인간에 의한 환경변화와 이상기후로 인한 경각심을 가지자는 것으로
볼 때 인류 때문이라는 걸 암시하는 거 아닌가 싶었음



1753420962401.png

해양 존의 돌고래가마우지(좌)와 바다악어(우)
지구는 다시 판게아가 형성되어 살 던 곳이 바다가 된
가마우지와 악어는 바다환경에 적응하여 해양포유류처럼 해양조류와 해양파충류로 진화함
아마 저 지느러미는 날개나 팔다리가 변한 상사기관임
생각보다 모형의 조형이 디테일하다!



17534209646155.png

생태계는 시간대가 중요해서 각 존마다 시간이 설정됨

숲 존은 깊은밤 야행성 동물들의 모습이 돋보였고
이 전시의 제일 예쁜 하이라이트 공간이었음

1753420965954.png

반면 습지 존은 새벽녘 해가 떠오르는 물가의 느낌

1753420969457.png

늑대악어거북과 폭군거위의 대치상황(좌)
무지개길달리기새와 검은숲늑대의 사냥(우)

단순히 모형을 세워놓는게 아니라 주어진 환경 속
동물들이 서로 얽혀있는 시나리오대로 씬이 연출됨

예를들어 폭군거위의 강한 부리에 살아남기위해
늑대악어거북이 크고 단단해졌다든가~

진화가 포켓몬 디지몬처럼 변하는게 아니라
주어진 환경과 생태에 적응하고 살아남는 과정임을
수렴진화, 공진화, 의태 등 진화이론에 맞춰 철저히 설계됨


17534209718099.png

사막 존의 낙타처럼 혹이 생긴 사막혹등삵(좌)
화원분지 존의 어우러사는 미래 초식동물들(우)

17534209733436.png

화산섬에서 불에 타죽은 시체를 노리는 미래생물들

17534209746485.png

대공동의 고립된 환경에서 빙하기-해빙기-갈수기-우기
독자적인 4계절이 형성된 먹고 먹히는 생태계


17534209772864.png

마지막 내가 미래동물을 상상해보는 영상 공간인데
핑크빛 사막 푸른 초원, 몽환적인 숲의 환경이 돌아가며
내가 직접 상상한 미래동물을 조합해서 띄울 수 있음
아이들이 제일 재밌어하는 공간임


미래동물 전시가 이제 딱 한 달 남았다고하니
관심있으면 방문해보자!



Copyright ⓒ 시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