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지석진이 40년 만에 생가를 찾았지만 "기억이 안 난다"며 당황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지난 24일 방송한 MBC TV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 서울시 강북구 수유동으로 출연진 김수용·양세찬과 함께 임장을 떠났다.
지석진은 "내가 초등학교 5학년 때 살았던 집에 가는 거냐"며 "정말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길을 가다가 "이 길이 되게 넓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렇게 좁았구나"라고 말했다.
양세찬은 "형이 주소 보내주지 않았냐, 여기다"며 한 공터를 가리켰다. 지석진이 이전에 살던 집은 건물 없이 터로 남아있었다.
그러나 지석진은 "진짜 여기 기억이 전혀 안 난다"고 했다. 김수용은 "어떻게 기억이 안 나냐"며 재차 물었다.
양세찬이 "옆집도 기억 안 나냐"고 하자 지석진은 "사실 이 집 아니냐"며 옆집 외관을 계속 둘러봤다.
제작진이 이를 보고 "아까 저 집이 맞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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