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버시 강화" 삼성, 비디오 분석 AI 스타트업 '메모리즈AI'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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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버시 강화" 삼성, 비디오 분석 AI 스타트업 '메모리즈AI'에 투자

M투데이 2025-07-25 11:44: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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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투데이 최태인 기자] 삼성이 비디오 AI 분석 스타트업 '메모리즈AI(Memories.ai)'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 외신 테크크런치는 삼성이 비디오를 AI로 분석하는 스타트업 메모리즈AI에 투자했다고 보도했다.

메모리즈AI는 가상현실(VR) 헤드셋인 '퀘스트'와 AI 안경인 '레이밴 스토리' 등을 개발하는 메타 리얼리티 랩스 연구원들이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세계 최초 '초대형 시각화 메모리 모델(Large Visual Memory Model·LVMM)'을 구축하고 있다는 것이 이 회사의 설명이다.

현재 AI 시스템은 짧은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지만 15~60분 이상 지나면 해당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이러한 시각적 기억력 부족으로 인해 AI는 맥락을 이해하고 반복되는 패턴을 파악하며 시간 경과에 따른 변화를 추적할 수 없다.

메모리즈AI는 LVMM을 통해 AI에 비디오 메모리 계층을 제공,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다. 영상을 개별적으로 처리하는 대신 시간 경과에 따라 시각적 데이터를 캡처·저장·구조화한다. AI 모델이 맥락을 유지하고 패턴을 인식하며 새로운 영상과 과거 영상을 비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대 1,000만 시간 분량의 영상 처리가 가능하다.

공동 창업자 숀 셴은 메타(페이스북) 리얼리티랩스에서 연구 과학자로 활동했으며, 벤 저우는 머신러닝 엔지니어로 경력을 쌓았다.

숀 센 메모리즈AI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인간의 지능은 단순히 정보를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내리는 모든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풍부하고 상호 연결된 시각적 기업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우리의 사명은 이러한 수준의 상황 인식은 AI에 적용해 더욱 안전하고 스마트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은 이번 투자에 참여한 이유로 프라이버시를 강조했다. 메모리즈AI 기술이 클라우드가 아닌 기기 내에서 데이터를 처리해 보안 카메라 영상 저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테크크런치는 메모리즈AI 기술은 현재 마케팅 및 보안 분야 기업들이 활용하고 있으며, 향후 AI 비서나 자율주행차, 로봇 훈련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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