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컬이슈] '6000원 영화 할인권' 하늘의 별따기…대기 10만명, '접속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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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컬이슈] '6000원 영화 할인권' 하늘의 별따기…대기 10만명, '접속 마비'

뉴스컬처 2025-07-25 11:35: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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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GV홈페이지
사진=CGV홈페이지

[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6000원 영화 할인권' 지급 첫날, 멀티 플렉스 3사를 비롯한 주요 영화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등이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25일 오전 10시,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영화 할인권을 배포했다. 그러나 신청자가 폭주하면서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의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진입 자체가 막혔다. 

오전 11시 현재 CGV 홈페이지 등은 접속을 시도하면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만 뜰 뿐이다.

이는 영화 쿠폰 지급이 450만장 한정 선착순으로 알려지면서 동시에 접속자가 몰린 탓으로 보인다. 누리집에는 대기 인원이 10만 명이 넘는다는 안내 메시지와 함께 예상 대기시간이 14시간 이상이라는 문구가 표시됐다.

멀티플렉스 관계자들은 "예상보다 더 많은 인원이 몰렸다. 실시간으로 대응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해당 할인권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영화관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 발급 가능하다. 다만 독립·예술영화전용관, 작은영화관, 실버영화관 등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문화가 있는 날' 등 다른 할인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 7천원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에 이번 할인을 적용하면 1천원에 영화를 볼 수 있다. 사용 기한은 9월 2일까지로, 요일 제한 없이 예매 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보다 많은 국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용처별 1인당 2매까지로 발급이 제한된다.

할인권 지원은 2025년 2차 추가경정예산 271억 원을 활용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내수 진작과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민생 회복 정책의 일환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소비 부진과 영화산업의 회복세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국민에게 제공하고자 했다"라며 "이번 할인권 배포가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극장가의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문체부와 영진위는 9월 이후 할인권에 대해 추가 배포를 검토하고 있으며, 추후 예산 집행 상황과 영화관 수요에 따라 2차 배포 일정도 조율할 방침이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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