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육지원청이 새로운 형태의 교육활동 침해행위 예방교육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개발한 디지털 기반의 교육활동 보호(메타버스 콘텐츠) 자료 보급에 나섰다.
수원교육지원청은 교육활동 침해행위 예방교육관련 메타버스 콘텐츠 자료를 개발함에 따라 ‘2025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교육활동 보호 자료(메타버스 기반 콘텐츠) 실행 직무연수’를 22일부터 25일까지 관내 교원 200명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메타버스 기반 예방교육 자료는 수원교권보호지원센터에 접수된 교육활동 침해행위 관련 상담·문의 내용과 수원교육지원청 지역교권보호위원회의 실제 심의 사례를 각색, 재구성하여 스토리보드를 기획하고 교육 내용을 구성했다.
일방적인 전달이 아닌 쌍방향 소통 기반의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재미있게 수업에 몰입하면서 교육활동 침해행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교육활동 보호의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다. 이는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예방교육일 뿐 아니라, 교육활동 보호 인식 개선과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 교사·학생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직무연수에서는 메타버스 콘텐츠를 교원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자료 개발의 목적과 의도를 이해하고 학생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창의적인 방안을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당 연수에 참여한 관내 중학교 교사는 “프로그램을 그대로 따라가다보니 교육활동 보호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침해행위 유형에 대해 알게됐다”며 “활동 목적과 방향을 잃지 않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에 다른 선생님들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교권보호지원센터에서는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와 의견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자료를 보완·업데이트하고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2학기 개학 전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교육활동 보호 홍보 동영상 숏폼, 교육활동 홍보Song과 함께 해당 메타버스 콘텐츠를 배포할 예정이다.
김선경 교육장은 “메타버스 기반 교육활동 침해행위 예방교육 자료는 디지털 시대의 교육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데 중점을 두고 제작했다”며 “전통적 방식의 예방교육에서 한 단계 나아가 시대적 요구와 학생의 흥미를 반영한 창의적인 형태의 개발자료를 활용하여 서로 존중하는 건강한 교육 문화를 조성하는 기초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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