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이어트를 위해 일부러 '저당', '제로'라고 적힌 제품을 즐겨 드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마음 놓고 먹었다간 오히려 살이 더 찔 수도 있다는 무서운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 중인 저당·제로 아이스크림 11개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일부 제품은 일반 아이스크림과 비슷한 수준의 열량과 포화지방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초코바 형태의 저당·제로 아이스크림의 열량이 최대 201kcal로 가장 높았으며 포화지방 함량이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50%를 초과하는 제품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당류는 들어가 있지 않았지만 나머지 성분은 일반 아이스크림과 비슷하다는 것인데요.
일반적으로 흰쌀밥 한 공기(200g)가 300kcal인 것과 비교하면 저당·제로 아이스크림 섭취 시 밥 2/3 공기를 먹는 것과 마찬가지인 셈입니다.
전문가들은 "일부 소비자가 저당·제로 아이스크림을 두고 열량과 포화지방까지 함유되지 않았다고 착각하고 있다"며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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