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시장·G-1 안전기동대 등 복구 힘 보태
(산청=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 김해시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이 극한호우로 큰 피해를 본 산청지역에서 복구활동에 힘을 보탰다.
25일 김해시에 따르면 이날 홍태용 시장과 '김해 G-1(ONE) 안전기동대' 35명, 김해도시개발공사 20명, 김해자율방재단 15명 등이 산청을 찾아 폭우와 산사태로 인한 피해 복구를 지원했다.
흙더미에 파묻힌 집과 도로를 치우고 밥과 약을 나눠주는 등 곳곳에서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G-1 안전기동대는 지난 5월 발족한 전국 첫 재난 전담 기동 조직으로 호우, 태풍, 동절기 산불 등 주요 재난 현장에 투입된다.
이날도 기동대는 3개조로 나눠 딸기하우스를 정비하고 영농 폐기물과 산사태 부산물 등을 처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앞서 김해시 자원봉사자 50명은 지난 22일 산청군 차황면에서 침수 가옥 복구 활동을 벌였다.
24일에는 새마을운동 김해시지회 회원 40여명도 산청읍 병정마을 일원에서 수해 복구를 도왔다.
시 산림과 직원 8명도 이동 방제차 2대를 동원해 오는 29∼30일 산청군을 찾아 지원에 나선다.
홍 시장은 "피해지역 주민들께 김해시민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올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l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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