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탈모 환자, 정서적 고통 심각”...인하대병원 연구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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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탈모 환자, 정서적 고통 심각”...인하대병원 연구팀 조사

경기일보 2025-07-25 10:52: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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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기사와 직접적 연관은 없습니다. 이미지투데이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기사와 직접적 연관은 없습니다. 이미지투데이

 

여성 탈모 환자들이 질환의 중증도에 따라 다양한 사회적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5일 인하대병원에 따르면 최광성 의생명연구원장은 최근 ‘여성형 탈모증 환자 삶의 질 및 심리사회적 영향에 대한 연구’ 논문에서 여성 탈모 환자가 겪는 정서적 고충과 일상생활 변화상을 조명했다.

 

연구 결과, 13세 이상 여성 환자 20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탈모가 심할수록 우울 척도(BDI), 불안 척도(BAI), 삶의 질(HSS29) 저하 점수가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삶의 질 저하 정도는 백반증, 여드름, 건선 등 다른 피부 질환 환자들과 유사하거나 더 심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최 교수는 여성형 탈모(FPHL)는 외모 변화뿐 아니라 정서적 고통, 사회적 위축, 의료비 지출 증가 등 여러 방면에서 환자에게 부담이 되는 질환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여성 탈모 환자 경우 감정 영역의 손상이 두드러졌다며, 단순히 약물치료만으로 접근할 것이 아니라 정서적 지지와 상담 중심 전인적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여성형 탈모증이 환자 삶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탈모 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미 있는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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