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경기 가평군에 따르면 김 여사는 지난 24일 비공개 일정으로 가평군 북면 백둔리 수해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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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는 이날 수해현장에서 수재민을 위로하면서 침수피해가 큰 가옥을 찾아 흙탕물로 덮힌 그릇과 가재도구를 씻어내는 일손을 도왔다.
이후 주민·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군 장병 300여명의 점심 식사 준비를 거들고 식사 이후에는 직접 설거지를 하며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
군는 이같은 김 여사의 봉사활동이 사전에 알리지 않고 진행된 일정으로 파악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가평군에 “진심을 담아 수재민을 위로하고 봉사하기 위해 비공개로 진행한 것”이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김 여사를 포함한 모든 이들의 따뜻한 손길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다”며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 일대는 지난 16일부터 20일 새벽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산사태와 침수, 가옥 파손, 농작물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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