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기업, CEO-직원 연봉 차이 285배…스타벅스는 무려 6666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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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기업, CEO-직원 연봉 차이 285배…스타벅스는 무려 6666배

이데일리 2025-07-25 09:57: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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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에서 대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직원 간의 임금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AFP)


25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미국 최대 노동단체인 미국노동연맹 산별조직회의(AFL-CIO)는 24일(현지시간) 지난해 CEO와 직원 간 평균 연봉 격차는 285배로, 전년 268배보다 더 벌어졌다고 밝혔다. 연봉 격차가 가장 컸던 기업은 스타벅스로 무려 6666배에 달했다.

미국 500대 기업의 CEO 보수 평균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1890만달러(약 259억원)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124만달러 증가했다.

미국 CEO들의 연봉 체계는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이나 양도제한 주식 등의 비중이 높다. 이에 주가 상승이 곧 CEO의 보수 증가로 이어진다. 미국 기업들은 지난해 대체로 실적이 견조했고 주식시장도 강세를 보이면서 CEO 연봉 상승세가 지속됐다는 설명이다.

연봉 격차가 가장 컸던 스타벅스의 경우 지난해 8월 경영 정상화를 위해 치폴레를 이끌던 브라이언 니콜 CEO를 영입했다. AFL-CIO에 따르면 니콜 CEO의 연간 보상은 총 9781만달러(약 1342억원)에 달했다.

반면 스타벅스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1만 4,674달러(약 2000만원)에 불과해 극심한 차이를 보였다. 스타벅스 직원 대부분은 시급이 20달러 이하로, 미국 내 지역별 최저임금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다.

연봉 격차에 대한 불만으로 미 스타벅스 직원들은 처우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2021년 매장에서 처음으로 노조가 결성, 현재 500개 이상의 매장이 노조에 가입한 상태다.

한편 스타벅스는 최근 경영정상화와 비용절감을 가속화하기 위해 경영진에게 최대 600만달러(약 82억원) 상당의 성과연동 주식 보상안을 내놨다. 스타벅스는 이달 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경영진에게 각 600만달러 상당의 성과연동 제한주식(PRSUs)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7회계연도까지 경영정상화 및 비용절감 계획인 ‘백 투 스타벅스’를 조기 달성해야만 받을 수 있는 인센티브다.

성과급 지급 조건은 운영비용 대폭 절감, 매장 경험 혁신, 신규 메뉴·리워즈 프로그램 도입 등 구체적 경영지표 달성 여부에 따라 100% 성과 연동 방식으로 설계됐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주식은 전혀 지급되지 않는다. 반면 목표를 초과 달성하면 최대 200%까지 인센티브가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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