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비쿠폰 첫날 11.8% 지급 완료…최고령 99세 할머니도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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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비쿠폰 첫날 11.8% 지급 완료…최고령 99세 할머니도 신청

STN스포츠 2025-07-25 09:55: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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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김우주 기자┃ 경기도가 전 도민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이 신청 시작 하루 만에 총 134만3,821건이 접수되며 2,584억 원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 오후 9시 기준, 전체 지급 대상자 1,357만1,658명 중 11.8%가 신청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의 총 지급 예정액은 2조1,826억 원에 달한다.

지급 수단별로는 신용카드가 97만2,063건으로 가장 많았고, 지급 금액은 1,820억 원이었다. 이어 경기지역화폐는 30만722건, 611억 원, 선불카드는 7만1,036건, 153억 원이 지급됐다.

시·군별로는 수원시가 12만2,481건(227억8,511만원)으로 가장 많은 신청 건수를 기록했으며, 고양시 10만3,764건(196억2,311만원), 용인시 10만1,968건(193억3,413만원)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이날 신청자 가운데 최고령자는 가평군 청평면에 거주하는 99세(1926년생) 장 모 할머니로, 청평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지역화폐로 신청을 완료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소비쿠폰은 정부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사업으로, 소득 상위 10%는 15만 원, 일반 국민은 25만 원, 한부모 및 차상위계층은 40만 원, 기초수급자는 50만 원이 지급된다. 인구감소지역인 가평군과 연천군은 추가로 5만 원이 더해진다.

1차 신청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특히 7월 25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운영된다. 예를 들어 22일에는 출생년도 끝자리가 3 또는 8인 사람만 신청할 수 있다. 26일부터는 요일제 제한이 해제된다.

신청은 본인 명의로만 가능하며, 미성년 자녀는 주민등록상 세대주가 대리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카드사·지역화폐 앱, 토스·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앱을 통해 가능하고, 오프라인 신청은 카드 연계 은행 창구 또는 주민센터를 통해 진행된다.

경기도는 기존에 경기지역화폐카드를 보유한 경우, 오프라인 신청 시 해당 카드에 충전이 가능하다고 밝혔으며, 자원 절약과 환경 보호 차원에서 기존 카드를 지참해 줄 것을 권고했다.

또 거동이 불편해 주민센터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읍면동 주민센터에 요청할 수 있다.

신청 중 불편 사항이 발생하면 ‘120 경기도콜센터(031-120)’를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김해련 경기도 복지정책과장은 “첫날부터 많은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대리 신청 시에는 신분증, 위임장, 관계 증명서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 STN뉴스=김우주 기자 spacekim@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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