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상반기 사상 최대 순익…비이자이익 상승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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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상반기 사상 최대 순익…비이자이익 상승 효과 '톡톡'

르데스크 2025-07-25 09:19: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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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이 올해 상반기 3조435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금리 하락기에 따른 이자수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그룹 비이자이익이 전반적으로 확대되면서 호실적을 견인했다. 


KB금융지주는 24일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3조4357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7744억원) 대비 23.8%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상반기(3조76억원)를 뛰어넘는 사상 최대 실적이다. 


금리 하락기에 따른 이자수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주가연계증권(ELS) 충당부채 적립 영향이 소멸되고 환율 하락 및 주가지수 상승 등으로 인해 비이자이익이 전반적으로 확대된 영향이다. 핵심 수익원인 이자이익은 상반기 6조368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0.4% 소폭 감소했다. 시장금리 하락으로 인해 순이자마진(NIM)이 축소된 영향이 컸다. 


반면,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2조72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순수수료 수익이 1조9660억 원으로 2.9% 증가했고, 기타영업손익이 38.8% 늘어난 7573억 원을 기록했다. 수수료 이익은 은행 방카슈랑스·증권 브로커리지 등을 중심으로 늘었고, 기타영업손익은 환율 하락, 주가지수 상승으로 파생상품 관련 실적이 개선되면서 크게 증가했다. 


핵심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상반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45.3% 증가한 2조187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KB라이프생명(1891억원), KB자산운용(715억원)도 순이익이 증가했다. 반면, KB증권(3389억원), KB손해보험(5581억원), KB국민카드(1813억원)의 상반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9%, 2.3%, 29.1% 하락했다. 


KB금융은 상반기 실적 성장세 맞춰 주주환원 기조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KB금융은 주당 920원의 현금배당과 8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발표했다. 자사주 매입·소각은 상반기말 기준 보통주자본(CET1)비율 13.5% 초과 자본을 하반기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KB금융의 주주환원 프레임워크에 따른 것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 결정으로 올해 주주환원 규모가 총 3조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역대 최고 수준의 총주주환원율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당사는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력과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에 기반한 일관되고 차별화된 주주환원 정책으로 시장과의 신뢰를 더욱 견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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